2025.09.10 (수)

서울

동대문구, 맞춤형 알레르기 예방 프로그램 운영

영유아 양육자 대상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가 초청 대면교육 진행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9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와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알레르기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토피 힐링, 숲 체험 교실’은 국립산림과학원과 연계해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홍릉시험림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5~7세 원아 100여명이 참여한다. 총 6회에 걸쳐 곤충‧거미 찾기, 열매놀이, 단풍잎 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 자연과 교감하며 즐겁게 놀이를 경험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완화와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구는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를 돕기 위해 전문가 초청 대면교육도 진행한다.

 

강연은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이자 서울특별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을 역임한 박용민 교수가 맡아 아토피 피부염의 이해와 관리, 알레르기 비염의 이해와 예방 등 양육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9월 16일과 10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구는 현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동화구연, 탈인형극), 취약계층 아토피 보습제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은 조기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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