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파주시, 폭염 총력 대응... 시민·근로자 안전 최우선

살수차 운영,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등 종합 대책 본격 추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파주시는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환경국 소속 전 부서가 협력하여 시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총력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기후위기대응과, 자원순환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등 환경국 전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종일 운영 ▲근로시간 조정 및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근로자 보호대책 강화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쉼터 조성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 강화 ▲공사현장 및 환경기초시설 안전대책 추진 등이다.

 

시는 총 14대의 살수차를 운영하여 기후위기 취약지역과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를 실시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오전 11시~오후 5시)에 집중 살수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월롱면과 문산읍에 폭염 대응 쉼터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막, 넝쿨식물, 안개형 냉각수, 냉·온열 옥외용 긴의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기간제 근로자 등의 경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냉감 조끼·냉감 토시 등 개인 보냉 장구를 지급하며, 관로 공사장 및 환경기초시설 등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2인 1조 작업, 밀폐공간 작업 전 유해가스 측정, 환기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밀폐공간 작업 질식재해 예방 및 폭염 대응을 위한 지침서를 배포한다.

 

이 밖에도,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 빈도를 늘리고, 경기도민 대상 기후보험 홍보를 통해 온열질환 등 기후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장기 폭염이 우려되는 만큼 빈틈없는 대응에 나서겠다”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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