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서울

"함께 걸어온 1,096일, 내편중구의 새로운 약속" 서울 중구, 주민과 함께 '내편중구 성과공유회' 성료

지난 1일, 민선8기 3주년 맞아‘내편중구 성과공유회’ 성황리 개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1일 오전 11시, 충무아트센터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하는 ‘내편중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발자취를 주민들과 함께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로 로비가 북적이는 가운데, 전자현악 3중주의 식전 공연이 열리며 시작됐다.

 

성과공유회에는 중구의 다양한 정책이 주민들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함께 만든 내편중구; 여러분 덕분애(愛)’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남산자락숲길이 조성되기까지의 여정 △명동스퀘어에서 인생샷을 찍는 시민들 △모자보건사업 가정방문으로 든든함을 느낀 초보 엄마 △어르신일자리 전담 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어르신 △병원갈 때 교통비 지원 덕을 톡톡히 본다는 어르신 △중구 대표축제 정동야행을 즐기는 관광객 △전통시장 라이브방송 지원을 통해 내편중구를 실감한다는 상인 △최근 개청한 을지누리센터를 이용하는 주민 등이 등장했다.

 

또한, 서울서베이에서 교육 만족도 2위, 교육환경 만족도 1위를 달성한 중구의 교육을 누리고 있는 초등학생 어린이기자단이 등장해 친구들을 취재하며 “방과후 교실이 공짜라서 좋아요”라는 귀여운 소감을 이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곳은 3년 전 오늘, 주민 여러분을 처음 뵌 취임식 장소”라며 “1,096일 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정 만족도가 94.7%로, 2년 연속 상승 중”이라며 “이는 중구의 노력이 주민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3년간 중구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임신에서 출산가지 든든한 지원(난임부부 시술비, 서울시 최고 수준 출산양육지원금,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 등) △초·중·고 균형잡힌 교육 지원(학생·학부모·교직원 ‘공감톡톡 간담회’, 맞춤형 굥육경비 지원, 초등학교 무료 방과후 교실, 중·고등학생 진로·진학 프로그램) △원하는 주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도시(야간 상담실, 찾아가는 상담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상 지원(어르신 교통비 지원, 중구시니어클럽, 어르신헬스케어센터, 청바지학교) △더 살기 좋아진 생활환경(남산자락숲길 조성, 을지누리센터 개청, 청구동 마을마당 맞춤형 엘리베이터 공모 선정) 등 주민의 일상을 변화시킨 중구의 정책을 짚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민선8기 1년 동안 △신당역과 중앙시장 연결통로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공공시설 셔틀버스 통합 운영 △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그간 준비해 온 사업을 모두 마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중구를 세계 속에 빛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생가터가 위치한 충무로 일대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브랜드 중심지로 조성하고 △명동스퀘어에는 대형LED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고 머물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연말 카운트 다운 축제 등으로 도심의 활력을 더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리:본 시티 중구’의 도시발전 구상을 밝히며 중구의 동쪽과 서쪽의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구 균형발전 펀드’를 새롭게 만들고, ‘공공지원 2.0’전략으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 중구의 미래를 여는 ‘2040 중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마련할 것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언제나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며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 파이팅”을 주민과 함께 외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 구청장 발표 열기를 이어, 중구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김태연 양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재치있는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레이저와 LED를 활용한 미래 비전 퍼포먼스는 지난 3년의 여정과 ‘함께 걸어갈 내일’을 상징하는 빛의 흐름으로 관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이뤄낸 모든 성과는 공무원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민들의 일상을 챙기며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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