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원주

원주시, 교통 불편 해결에 '온 힘'

태장동 치악로 교통체계 개선...소초면 방면 직진차로 2차로 증설

 

[ 포에버뉴스 방미정 기자 ] 원주시는 민선8기 시책 중 하나인 ‘적극행정을 통한 시민체감 교통체계 개선’ 실현을 위해 교통 불편을 유발하는 상습 정체 구간 해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먼저 원주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태장동 치악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치악로 일부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지난 12일 착공했다.

 

대상 구간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소일택지 공동주택과 소초, 횡성 방면의 교통량이 집중되는 태장동 가매기사거리부터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까지의 약 70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차로 수가 1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마다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차로 폭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차로 수, 신호 체계 등을 조정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치악로 개선에 이어 늘품로 월운정교 일원의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반곡동 월운정교 일원 도로개선공사’도 오는 6월 착공한다.

 

혁신도시로 향하는 늘품로는 원주시 교통망의 중요한 요충지로 통행량이 집중되는 도로이나, 월운정교에서 혁신도시로 진입하는 경우 교차로에서 도로 폭이 모자라 3차로에서 직진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 탓에 교차로 진입 전 월운정교에서 직진이 가능한 차로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들며 병목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 도로 폭 확보를 위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차로와 인도를 추가 설치해, 차량 소통은 물론 보행자 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의 벽을 허물고 협업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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