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시흥시, 제대군인 대상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검사 무료 시행

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 위해 적극 대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시흥시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접경지역에서 군 복무한 제대군인이 제대 후 발열, 두통,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시흥시보건소에서 무료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검사(RDT)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원충에 감염된 매개 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감염된 원충이 간에 잠복한 이후 최대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증상은 발열, 두통, 식욕부진 등이며,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제대군인은 접경지역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후 그 외 지역에서 환자로 신고되는 경우가 있어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전역 이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제대군인에게 무료로 신속 진단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접경지역 군 복무자들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6월부터 10월까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뿌리고, 훈련 등 야외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강조했으며, “전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말라리아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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