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월)

경기도

김동연, "당당한 경제대통령 되겠다”...고향 충청에서 경선 2위

김 후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
이재명 88.15%, 김동연 7.54%, 김경수 4.31%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고향 충청권 경선에서 2위(득표율 7.54%)를 기록 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첫 순회경선지인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충청이 김동연을 선택하면 압도적 정권교체, 경제 대전환, 국민통합을 선택한 것"이라며 "당당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 김동연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충청사람으로서 반듯하고 당당하게 살아 왔다"며 "먹고 살기 어려워 고향을 떠나왔고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랐다. 열일곱 살에 여섯 식구의 가장이 되었고 낮에는 은행원 깊은 밤에는 대학생과 고시생 1인3역으로 살았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별 희한한 대학 나온' 별종이었으며 오직 일머리 하나로 인정 받았다. 여러분의 한 표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흙수저’ 출신이 자랑스러운 민주당 대선 경선 자리에 섰다.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제4기 민주정부’를 향해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민주당 DNA를 가진 충청의 아들 김동연이 충청의 발전,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 경쟁 주자들을 겨냥해 '원팀'과 '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후보들은 ‘원팀’이다. 이재명 후보는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내란 종식을 선두에서 이끄셨고 김경수 후보는 단식까지 결행하며 민주주의 회복에 온 힘을 쏟았다. 그리고 저는 3년 전 지방선거 때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이겼다. 전국 최대 지방 정부에 민주당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출마 했지만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야 한다. 그러나 단순한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되고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4기 민주정부로 경제도약, 국민통합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저 김동연은 그 길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 경쟁 주자들을 겨냥해 '원팀'과 '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후보들은 ‘원팀’이다. 이재명 후보는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내란 종식을 선두에서 이끄셨고 김경수 후보는 단식까지 결행하며 민주주의 회복에 온 힘을 쏟았다. 그리고 저는 3년 전 지방선거 때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이겼다. 전국 최대 지방 정부에 민주당의 깃발을 들어 올렸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출마 했지만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야 한다. 그러나 단순한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되고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4기 민주정부로 경제도약, 국민통합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저 김동연은 그 길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피눈물이 난다.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진다며 경제 위기와 싸워 이기겠다. 경제부총리 때 트럼프 대통령과 세 번 마주 앉았고 한미 FTA와 환율 협상에 당당히 임해 성공했으며 다시 등장한 트럼프와 맞서 국익을 지켜낼 수 있다"며 "10대 대기업 도시, 10개 서울대, 반드시 만들고 기후산업 400조 투자, 간병국가책임제도 모두 완수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을 해체수준으로 개편하겠다.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을 완전히 혁파하겠다"며 "불평등을 끝내는 ‘경제 대연정’을 이뤄내고 대기업은 일자리, 노동자는 유연화, 정부는 규제개혁, 3자가 서로 주고받는 ‘3각 빅딜’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고 ‘기회의 경제’로 나아가겠고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고 지금 제 옆에도 단 한 분의 국회의원도, 지방의원도 서주지 못한다. 전화로 문자로 격려해 주시지만 공개적으로 못한다. 그래서 가끔 외롭지만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경제, 글로벌, 통합 잘 할 수 있고 본선 경쟁력도 누구보다 강하다”며“압도적 정권교체로, 승리의 영광을 민주당에게 바치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 되면 즉시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고 취임하는 당일부터 세종에서 일하겠다”고 전하며 “대기업 일자리와 연계해 ‘서울대’ 3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까지 충청으로 옮기겠다. 충청의 일자리와 교육에 집중해 충북·충남·대전에 대기업 도시 3개를 건설하겠고 우리 경제 대전환을 선택해 국민의 통합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첫 순회경선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남은 지역 경선과 여론조사에서 최선을 다하며 제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예측한 지지율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느냐'는 질문에 "단기필마로 자원봉사자 위주로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없이 최선을 다해 득표를 올리려 했다"고 답했다.

 

이어 '옆에 선 국회의원이 1명도 없는 것은 후보의 정치력과 조직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니냐'는 물음에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고 지금 당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가 같이 작용한 것"이라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리당원 6만 346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88.16%로 1위, 김동연 예비후보는 7.54%로 2위, 김경수 예비후보는 4.31%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전국대의원 127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7.32%, 김동연 후보가 8.43%, 김경수 후보가 4.25%를 각각 득표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발표된다. 여기에 21~27일 중 실시되는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50대50으로 합산돼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된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