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구로구가 7월 11일 새로운 민선8기 제21대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예고한 대로 별도 기념식 없이 일상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구정 운영을 이어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새벽 환경공무관 격려를 시작으로, 골목 청소, 직원 정례조례, 경로당 방문, 어린이집 일일교사 체험, 빗물펌프장 점검 등 현장 중심 일정을 통해 주요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는 새로운 민선8기 핵심 철학인 ‘기본사회’ 구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기본사회’는 주거, 소득, 의료, 돌봄, 교육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민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공동체 모델로, 구는 이를 구정 운영의 방향으로 삼아 향후 정책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 구청장은 조례에서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모두의 존엄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를 지향한다”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나서서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7월 11일, 진월면 선소리 167번지 일원에서 ‘진월면사무소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폭염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실내외 행사로 분리해 운영됐다. 국악 공연, 사업 추진 경과보고, 주민참여자 감독 위촉식은 실내에서, 시삽식은 야외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 및 사회M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들어설 진월면사무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월면 선소리에 건립되는 면사무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 면적은 1,477.25㎡다. 1층에는 민원실, 사무실, 주민사랑방이 배치되며, 2층에는 회의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7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 마감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진월면사무소는 지역사회 문화·복지서비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왕인실에서 ‘북극항로 시대,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성장전략’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정책 세미나에선 해운항만·산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기조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 여수·광양항의 새로운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여수·광양항은 원유와 벌크화물 처리에 특화된 항만이다. 북극항로와 산업 구조적 연계성이 높아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북극항로를 운항한 선박의 99%가 원유, LNG, 철광석 등 비컨테이너 화물선으로 운항되는 점을 감안,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와의 산업적 연계성이 높아 물류 거점으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세미나에선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으로 ▲원유·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개척항만 육성 ▲LNG 해상 벙커링 특화항만 조성 ▲에너지 자원을 비축·유통하는 수출입 중계 기지화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지난 2013년 10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근로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건설현장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11일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고운삼봉도서관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폭염 대응 실태를 살피고, 인근 원수계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직접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전북도 도민안전실, 자연재난과, 건설정책과 관계 공무원과 함께 완주군 부군수, 재난안전과장 등도 참석해 현장 상황을 함께 확인했다. 건설현장에서 김 지사는 “무더위에는 무엇보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고, 물‧그늘‧휴식을 철저히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작은 배려가 생명을 지킨다”며 폭염 대응 기본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원수계경로당에서는 냉방기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이용자 현황 등을 점검한 뒤, “무더위쉼터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최전선”이라며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안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대학교가 중앙아시아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통해 기후·에너지 위기 대응 및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기 시작했다. 11일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소장 배정환)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은행금융대학원(Baking and Finance Academy․이하 BFA), 중앙아시아대학교(Central Asian University), 환경·자연보전기술연구소(Research Institute of Environment and Nature Conservation Technologies)와 각각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기후·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 기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FA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국가 공인 기관으로서, MBA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가의 경제 및 금융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CAU는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과학, 공학, 경영, 의학, 치의학, 호텔경영 등의 융합형 학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IENCT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맞서 ‘군민 생명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계도나 안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폭염이 예고되면 곧바로 재난상황대응반을 가동해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한다.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투입해 일일 안부 확인은 물론,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응급 상황 시에는 의료기관과 즉각 연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도 확립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관내 무더위쉼터도 적극 개방한다. 군은 쉼터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야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24개소의 에어컨과 냉장고를 전면 교체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냉방비 지원도 병행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피난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도심지와 주요 생활권역 내 폭염 대응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버스정류장 등지에 스마트 그늘막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읍·면별 특성에 맞춘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마을안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지역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목표로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농산물 생산자 전문 교육과정 1기’를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영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태연) 주관으로 영암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 45명이 참여해 기획생산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자 조직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교육과정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생산자 조직 연계 방안 ▲영암군 푸드플랜 기반의 농가 조직화 및 기획생산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농업과 먹거리 체계 ▲지역 먹거리 계획과 관계시장 구축 방안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생들은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지역 먹거리 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생산자 간 협력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서는 총 50명의 수강생 중 23명이 수료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호치민지사 주최 지역특산품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품목발굴을 희망하는 현지 유통업체·바이어를 위해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수출업체·현지 바이어 100여 명이 다녀갔다. 경상남도 호치민사무소는 베트남 도시의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에서 인기 품목 3가지(이유식, 간편육수, 과일즙)와 건강음료 한 가지를 선정해 품목별 상품 설명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의 젊은 소비자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수요가 커지는 점에 착안해 선정한 이유식과 건강 음료에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남도 호치민사무소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규 발굴한 베트남 바이어 20개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번 상담회 출시한 제품 외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원하는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호치민사무소장은 “앞으로도 경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진주 중앙시장에서 도내 소상공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윤장국 경남상인연합회장, 김동국 진주중앙시장상인회장 등 1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도는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진주 중앙시장 주요 점포와 인근 자영업자 점포를 찾아가 직접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영 애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도는 매월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2월 통영 서호전통시장과 산청시장을 시작으로 3월 창원 반송시장, 4월 창원 가음정시장, 도계부부시장, 통영 중앙·북신전통시장, 5월 동마산시장, 6월 구암현대시장까지 민생 현장의 최일선인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45만 소상공인은 우리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 포에버뉴스 박정배 기자 ] “골든타임 사수한 닥터헬기, 어머니 생명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천시에서 발생한 위급 상황에 신속히 출동한 아주대학교병원 닥터헬기가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로써 이천시의 응급의료 대응체계와 병원 간 협력 시스템의 효과성이 입증되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하늘길이 곧 생명길”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오후 5시경 이천시 장호원읍에 거주 80대 여성 A씨가 마을 경로당 계단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뇌출혈 증상이 나타났고 현장에 있던 지인들이 119와 가족에게 즉시 연락하면서 긴급 대응이 시작됐다. 이천시의 요청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 닥터헬기가 신속 출동하여 단 30분 만에 환자를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골든타임 내 도착한 환자에게는 즉각적으로 응급 수술 및 집중 치료가 이뤄졌고, 의료진에 따르면 환자는 현재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로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설명했다. 환자의 가족은 “닥터헬기가 아니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쳤을지 모른다”라며 “신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