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대문구가 15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겸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 300% 서대문 구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통팔달 신속성장 명품미래도시 ▲품격있는 역사, 따뜻한 일상 사람중심도시 ▲자연 속 힐링치유도시 ▲든든한 돌봄, 새로운 배움 아이행복도시 ▲대학, 청년,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국제청년창업도시 등의 비전을 주민들과 나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홍제역 역세권 개발, 모아타운, 서부선 경전철, 내부순환로 지하화 등 서대문구 관련 주요 추진 사업과 ‘다시, 강북 전성시대’ 등 새해 시정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축사자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으며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도 영상으로 새해 인사와 함께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박찬숙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감독과 함신익 서대문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비롯해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후원자, 외국인 유학생, 안산(鞍山) 황톳길 이용 주민, 카페폭포 행복장학생, 전통시장 상인,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등 여러 구민도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새해 소망을 밝혔다.
아울러 어린 시절 익명의 후원으로 성장한 뒤 19세 때 받은 첫 월급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한 제과점 대표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 도슨트, 나이가 많아 입양되지 않던 유기견의 새 가족이 돼 준 외국인, 다섯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족 등이 특별손님으로 소개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년인사회 후 바로 이어진 신년음악회에서는 ‘서대문구 오케스트라 – 함신익과 심포니송’이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성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등과 함께 1시간에 걸쳐 다양한 음악과 노래를 선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서대문구는 체감 가능한 변화와 도약을 위해 새해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다섯 개 산과 홍제천, 불광천이 어우러진 소중한 자연을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홍제폭포 일대는 서울형 키즈카페, 카페폭포, 복합문화센터를 연결해 ‘행복스퀘어’로 확장한다.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홍제동 개미마을과 문화타운 일대 역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로 재탄생시키는 한편, 56개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주민 재산권 보호와 정주환경 개선을 함께 이루도록 전력을 다한다.
경의선 지하화와 성산로 입체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거점과 의료·문화·주거시설을 아우르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청년 창업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 발전의 새 동력으로 키워낸다.
홍제·홍은권역 종합보육시설, 서울형키즈카페 홍제1동점·북가좌2동점 등 권역별 돌봄·놀이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으로 돌봄의 질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2026년은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면서 서대문의 저력과 새로운 미래를 단단하게 잇는 해가 될 것”이라며 행복 300% 서대문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