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1월 22일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통큰 세일은 의정부 행복로상점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열린 경상원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자체 예산 40억 원에서 올해 120억 원으로 사업비를 3배 이상 확대하며 참여 상권을 대폭 늘렸고 상반기 조기 소진 등 인기가 높았던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3사(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배달쿠폰 이벤트도 동일하게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페이백 부스 방문, 종이 영수증 제출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지역화폐 가맹점 결제 시 즉시 환급’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페이백은 1인당 최대 12만 원이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늘려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지도록 했다.
또한 고령층 등 참여 매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통큰 세일 맵’을 제작해 지역화폐 앱과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답게 도내 시군들도 11월 한 달간 경기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비율을 높이거나 5~10% 캐시백을 제공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실제 최대 2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린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 페이백 사용 기한이 올해까지인 만큼,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져 자영업자의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가 더 만족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큰 세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