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11월 15일과 2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서울대연계 진로심화 프로그램 '꿈꾸는 나의 미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울대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에게 직접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캠퍼스를 체험하며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진로심화교육 과정이다.
11월 15일에는 초등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00명이 참여하는 '가족진로캠프: 꿈꾸는 나의 미래'가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조별 진로탐색 활동과 캠퍼스 투어 미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학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의 특강이 마련되어, 가정 내 진로교육 방향 설정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22일에 진행되는 중등 진로심화 프로그램은 중구 거주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진로탐색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대 교수진의 진로특강‘나의 꿈 찾기’를 시작으로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등 분야별 전공 탐색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미션과 진로 탐색 세션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 고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의 진로 인식과 동기부여를 높일 예정이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초등 프로그램은 11월 2일까지, 중등 프로그램은 11월 9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중구는 올해 초·중·고 전 연령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전공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는 첫걸음”이라며 “중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꿈을 그려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구는 학교,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