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4일 유한대학교에서 ‘부천시·유한대학교 복지아카데미’ 입학식과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장은영 유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3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지아카데미’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마련한 맞춤형 복지교육 과정으로 제1기에는 64명의 위원이 참여해 스포츠 건강관리, 정보통신기술(ICT) 돌봄 지도자, 웰니스 건강식 만들기 등 3개 전문과정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협의체 활동 성과와 복지아카데미 추진 배경 소개로 시작해, 입학생 대표의 입학 선서와 유한대학교 입학에 따른 학생증을 전달하며 학업을 응원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부천시와 유한대학교는 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운영과 상호 협력 체계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복지아카데미가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기부 유치, 위기가구 지원, 나눔가게 운영 등 복지 실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협의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위원들의 수요와 지역 현안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하고, 2기 복지아카데미도 준비할 계획이다. 배움이 지역사회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참여-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