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9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및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원활히 소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침 간식으로 우리 쌀로 만든 주먹밥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농심천심(農 心天心)운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우리가족 비전과 우리나라 전통 등 만들기 등을 체험한 후,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하며 생태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엄범식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은 이제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경기농협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다문화여성대학,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 1대1 맞춤형 농업교육,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등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