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경제

태백시,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미래자원 산업도시 태백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태백시는 20일, 지역 최대 현안인 태백시 경제진흥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같은 날 오후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의장, 태백시의회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경과와 추진계획 보고 후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540억 원 규모로,

△ (구) 장성광업소 부지에 연 22,000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 2112억 원

△ 철암역 및 선탄장 부지 연계 물류기지 조성 730억 원

△ 상철암 지역에 니켈·리튬·티타늄 등 전략광물 관련 기업 유치 목적의 핵심광물 산업단지 개발 228억 원

△ 노후 사택 부지를 활용한 약 1,000세대 규모의 근로자 주거단지 조성 470억 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가 전략 차원의 경제진흥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4년 상반기 KDI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2025년 1·2차 점검회의, 분과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최종 확정됐다.

 

태백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이철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과 태백의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 예타 통과를 위해 전략적으로 노력했다.

 

한편,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URL)을 포함하여 1조 원대 대체산업 유치가 전망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신성장 전략 목표 달성과 함께 지역경제 재건, 고용 창출, 인구 문제 완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경제진흥 개발사업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산업중심지로 복귀하는 전환점이자 청정에너지 전환도시로 도약하는 선언”이라며,

“예타 통과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인 만큼 미래 세대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젊은 인구가 돌아오는 활력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태백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예산을 조기에 반영하고 민간투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전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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