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7월 1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추진되는 지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로 인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 지역은 정부로부터 금융 지원, 세제 혜택, 고용안정 대책 등의 지원이 이뤄지며, 전라남도는 이와 관련해 3,707억 원 규모의 19개 지원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주 의원은 “지난 5월 1일 여수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 2년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는데, 앞으로 2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여수산단의 기업들과 여수 지역 소상공인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지원사업들이 정체되거나 지연되지 않고 신속히 현장에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석유화학은 국가 경제를 책임져온 기간산업”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의 대전환에 국가지원이 이뤄지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전남도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 시기 여수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노후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법률이 제정되지 못하고 폐기된 부분을 언급하며 “이제는 전라남도·여수시·산업계가 적극적으로 뭉쳐서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여수 국가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해놓고 보니, 한 순간 놓쳐버리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위기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남도에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