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7월 1일부터 상동에 소재한 ‘부천서울어린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실로 몰리는 소아 경증환자를 외래 진료기관으로 분산시켜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외래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정된 소아 전문 진료기관이다.
부천서울어린이병원은 2023년 ‘송내연합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됐으며, 매주 화·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진료 후 원활한 약 처방 조제를 위해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은하수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해, 환자들이 진료와 약 조제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으로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 경증환자가 적절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응급실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