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국회에서 정책정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와 최강 원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원외위원장들이 이날 ‘원팀’이 되어 정책정담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출범이후 ‘야당 도지사·야당 국회의원(경기)’으로서의 정책정담회는 몇차례 있었다. 이날 첫 정담회는 ‘여당 도지사·여당 국회의원’으로 입지가 달라진 상황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자리였던 만큼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 53명 중 6선의 추미애·조정식, 5선의 정성호·윤호중·김태년 의원 등 42명이 참석했다. 이광재 전 의원 등 원외 위원장 6명, 성남시 분당구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까지 모두 49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에서 “얼마전까진 ‘이기는 민주당’이었지만 이제는 ‘성공한 민주당’, ‘성공한 국민주권정부’”라며 “성공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가는 과정에서 경기도가 언제나 함께하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후)경기도는 우리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파트너로서 많은 부분에 있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애를 써왔다. 대선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해왔던 정책과 경기도가 내세웠던 것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많이 반영이 되고,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도 반영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계속) 힘을 모으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김동연 지사님과 경기도의 국정과제를 꼭 함께 이루어주실거죠?”라고 참석의원들을 향해 질문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서 국정과제를 잘 챙겨달라고, 김동연 지사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전국)광역단체장 중에 (도정)만족도 1위이고 공약 이행률도 1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의 국정과제가 꼭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어필했다.

 

이날 정담회자리의 최다선(6선)인 추미애 의원은 “우리 경기도는 국민 행복을 높이는 중추”라며 “아까 김동연 지사께서 평가 1등을 받아오셨다고 하니, 이 기세를 쭉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협조 많이 부탁드리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또 한명의 6선 의원인 조정식 의원은 “다들 모여 만석인 자리를 보니까 역시 경기도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동연 지사, 김승원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지난 대통령 선거도 우리 경기도가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제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경기도가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파이팅’”을 외쳤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성호 의원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법치국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입각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성공한 이재명 정부와 맞손을 잡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