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창원특례시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원특례시에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이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분할상환 중인 소상공인 중 다음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이다.
해당 요건은 ▲ 저신용(대표자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 ▲ 저소득(대표자 연소득 3,500만원 이하) ▲ 매출감소(2023년 대비 2024년 연간 매출액 5% 이상 감소) ▲ 신용하락(기존 대출 시 대비 신용평점 1구간 이상 하락) ▲연체상환 이력(최근 3개월 내 연체상환 이력 보유)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1년간 연 2.5% 이자를 지원해주며, 상환방법은 분할상환 또는 일시 상환이 가능하다.
신청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신분증과 준비서류를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1644-2900)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창원특례시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의 ‘2025년도 희망더드림 지원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특별자금이 경기침체와 금융 소외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영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과 선별적 집중지원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지난 상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535여 업체에 24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 및 경영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