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경제

경남도, 지방재정협의회서 내년도 국비사업 5건 건의

21일, 김명주 경제부지사 등 기재부 주관 재방재정협의회 참석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경상남도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2025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내년도 국비 사업 5건, 총 183억 원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산불 대응 체계 구축 등 5개 주요 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매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예산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지자체의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회의다. 올해 회의에는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예산심의관, 소관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도에서는 김명주 경제부지사와 주요 사업 소관 실국장 등이 함께했다.

 

경남도가 이번에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13억 원),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5억 원),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2억 원), △산불진화 등 대응 헬기지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장비확충(161억 원),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2억 원) 등이다.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13억 원)’은 국내 최대 굴 생산지인 경남에 트렌드 맞춤 수산식품 개발·판로·수출기반 확충을 위한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산식품 가공수출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사업(5억 원)’은 국내 최대 굴 생산지인 경남에 굴 껍데기 등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해 패각 산업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사업(2억 원)’은 고수온 피해 확대 추세, 연근해 어획량 감소 등에 대응한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전문 대응기구 건립을 지원한다.

 

‘산불 진화 등 대응 헬기지원 및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장비확충 사업(161억 원)’은 산불 대형화 장기화에 대응해 헬기임차비 및 지상진화대 장비(다목적진화차량,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사업(2억 원)’은 전국 3위 산림면적을 보유한 지역임에도 대형 산불에 통합적으로 대응할 전담 기구가 부재한 경남 지역에 국립 산불방지센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건의한 사업은 경남의 미래 재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현안 과제”라며, “정부 정책 방향과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에도 부합하는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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