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금천구는 13일,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전국의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장인홍 구로구청장, 양승호 금천경찰서장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청년, 노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천아이성장지원금’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청년 지원 분야로는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독립만세 프로젝트’, ‘청년 행정인턴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치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청년들의 건강도 지원하고 있다.
노인을 위한 대표 정책으로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주 5일 경로당 중식지원’ 사업이 지속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15년 1호점으로 시작한 ‘홀몸어르신 보린주택’은 현재 6호점까지 확대됐고, 높은 입주율을 보이며 노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과제가 아닌,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