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하여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민간주도 기술개발(R&D) 프로그램,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기업 지원계획」을 9일 통합공고 한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을 3년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고,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 7일, 102개 과제에 대한 지원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기존 지원계획과 추경으로 추가된 50개 과제, 글로벌 트랙 24개를 포함하는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기술개발(R&D) 176개 과제에 대한 통합 지원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이하와 같다.
➊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신규과제 확대 및 AI 집중 발굴
먼저, 인공지능(AI)분야의 급격한 기술·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스케일업 팁스(일반형) 신규과제가 102개에서 152개로 확대됐다.(본예산 대비 100억원 증액)
인공지능(AI)은 경제와 산업 전반의 체계(패러다임)를 바꾸는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망 기술기업을 신속히 발굴하여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추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기술개발(R&D)을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지난 3년간 기술 수요에 대응하여 인공지능(AI) 분야 지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으며 관련 전문성을 갖춘 운영사도 확대하는 등 인공지능(AI)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충실히 구축해왔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2025년부터 도입되는 특화운영사 제도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기술개발(R&D) 밀착지원도 한층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➋ 스케일업 팁스(글로벌) 24개 과제 신설
다음으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기술개발(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제공하는 글로벌 트랙이 신설됐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선행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조건은 동일하지만, 글로벌 진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① 해외 벤처투자사(VC) 등으로부터 누적 1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거나, ② 최근 3년간의 누적 해외 매출액이 50만달러 이상이거나, ③ 해외 사무소, 법인 등 현지 활동 기반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신규 과제 수는 24개로, 이 중 50%는 정책간의 연계를 통한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등 중기부의 주요 지원사업을 수행한 혁신기업군에서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중기부는 글로벌트랙을 통해 유망 기술기업이 세계(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킹 및 현지 기술개발(R&D) 거점 등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5월 19일 14시부터 진행되는 스케일업 팁스, DCP 온·오프라인 통합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되며,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24개 컨소시엄, 참고)나 전문기관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전략기술은 소수 선도주자를 중심으로 세계(글로벌) 시장의 재편과 독점구조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기업이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세계시장(글로벌)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여, 전략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