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전자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최신 디지털기술과 융합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디지털 체험관’을 조성한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과 협약을 맺고 총사업비 128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전자디지털 체험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부지는 남구 사직동 옛 노인회관 건물로,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현재· 미래의 디지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엠제트(MZ)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담는다. ※ 레트로(Retro) : 추억이나 회상을 뜻하는 영어 ‘Retrospect’에서 파생된 말로, 과거를 회상하거나 재해석하는 것을 뜻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자산업 발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광주 최초의 전자제품과 시민 기증품을 전시해 지역 전자산업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25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열린 '도농복합지역의 농촌과 도시 상생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순천·승주 통합 30년을 맞아,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이 겪고 있는 제도적 불균형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토론회를 주최한 정영균 도의원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전남도 관계자, 순천대학교 교수,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한춘옥 의원은 “순천과 승주가 통합할 당시의 원대한 비전에도 불구하고 통합 이후에는 농촌지역이 지속적으로 소외되어 왔다”며 “행정구역상 시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농촌지역이 각종 정책 및 재정 특례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도농복합지역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불합리한 제도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정구역의 명칭이 아닌 지역의 실질적인 현황을 바탕으로 재정 지원 및 정책 특례를 적용하는 섬세하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지난 8월 25일, 옛 승주군 11개 읍·면 주민들과 함께 '도농복합지역 농촌 차별 해소와 제도 개선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에는 순천·승주군 통합 이후 지속된 농촌의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고, 제도적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정영균 의원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현행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실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도농복합지역의 읍·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현장의 실정을 고려하지 못한 제도적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정부는 도농복합지역 읍·면을 인구감소지역에 포함할 수 있도록 조속히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전라남도에는 “도농복합지역 읍·면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해 균형발전의 성과가 농촌에도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순천시는 읍·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등을 대폭 확대하고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대책협의회는 지난 8월 26일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1973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져 온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이규현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중심으로 일관되게 추진해 온 개발제한구역 해제 정책이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광주광역권은 호남 경제의 중심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축임에도 불구하고, 267㎢에 달하는 나주·담양·화순·장성 일대가 규제로 묶여 도심 확장과 산업 인프라 조성, 주거·교통 환경 개선이 오랫동안 가로막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수도권의 과밀 억제를 명분으로 수도권에는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비수도권에는 여전히 경직되고 일률적인 규제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지역 역차별이자,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역행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300만 호남 주민과 함께 광주광역권 발전을 가로막는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를 강력히 요구하며,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실효적인 개발 권한을 지방에 이양할 것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민원 행정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공감형 연극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6일 오후 전남음악창작소 실내공연장에서 신규 공직자와 민원업무 담당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민원응대·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듣는 연습, 말하는 용기’라는 주제로, 기존의 강의식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토크콘서트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실제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고, 이를 통해 감정 공감 능력과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민원인의 불만을 유발하는 문제행동을 짚어보는 ‘무엇이 고객을 화나게 하는가’ ▲민원인의 시선에서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할아버지와 콜센터’ ▲행동경제학을 접목해 악성 민원 심리를 분석하는 ‘높은 사람 나와!’ ▲전화 민원 응대에서 공감 스킬을 높이는 ‘빵터진 타이어’ ▲첫인상의 중요성을 다루는 ‘이쁜사람 미운사람’ 등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민원 응대는 군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행정의 얼굴”이라며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연극 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나우(청렴주니어보드)’ 제2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조직 내부의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직원들이 군수에게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청렴나우 위원들은 사적 업무 지시, 불합리한 보고체계, 내부 소통 부족, 출장비·급량비의 불투명한 집행 등 청렴을 저해하는 요인을 조별로 선정해 공유하고 문제의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조별 제안서 발표 이후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 “사적 지시나 계층 간 의사전달 왜곡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조직의 청렴과 직결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군수에서 국장, 과장, 팀장으로 이어지는 의사전달 과정에서 내용이 왜곡되는 일이 실제로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확하고 투명한 의사소통 체계는 부당 지시를 막고 책임 회피를 방지해 조직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 군수는 “청렴은 상명하복식 문화를 강요하는 환경에서는 결코 실현될 수 없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시스템 위에서만 가능한 가치”라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회 강진하맥축제 기간 동안,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부스에서는 축제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신규 일반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 즉시 5,000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는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해 강진 관내 가맹점과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간편하게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회원·신규회원을 위한 ‘행운의 뽑기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강진사랑상품권 3만 원, 1만 원, 5천 원권을 포함해 한국민화뮤지엄 굿즈, 여행용 치솔세트 등 다채로운 경품도 준비돼 축제의 재미와 참여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강진과 외부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생활인구 정책의 중심”이라며 “축제와 연계된 현장 홍보가 제도의 효과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각 부서의 지방보조금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지방보조금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및 집행 실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방보조금 관리의 투명성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보조금 신청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지원 분야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담당자의 전문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보탬e’가 도입되면서 집행 책임까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 △관련 법령과 지침 △사업 추진 시 유의 사항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 △감사 지적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교육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길 기획행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보조금 관련 업무 이해도와 수행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지역사회 기여도와 주민수혜도가 높은 내실 있는 사업 지원에 주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년 지방보조금 편성과 관련한 지원사업을 오는 9월 5일까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시민 대중교통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K-패스’ 사업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K-패스 이용자는 올 7월 말 기준 3,979명으로 작년 말 1,872명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 K-패스 이용 확대를 위해 포스터나 차량 안내방송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9월 1일 버스비가 100원 인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K-패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해 시민들의 교통복지 확대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에게 월 최대 60회(1일 2회 제한)까지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를, 청년에는 30%, 저소득층에는 53%를 돌려준다. 올해 1월부터는 다자녀 가구도 대상에 포함됐다.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은 50%까지 환급률이 적용된다. K-패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19개 카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문화관광재단은 ‘군산항 1981’개관 행사를 30일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산항1981’은 과거 군산항여객터미널로 사용되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휴식·문화의 거점이자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 개관행사는 △어부의 노래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미션 스탬프 투어(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옥상 행사(루프탑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일정 문의 및 참여 신청은 군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재단은 이외에도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군산형 원데이클래스(하루 체험 강좌)’를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산형 원데이클래스’는 단순 체험을 넘어 군산의 지역성과 감수성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