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월 7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방기관의 안정적인 급식환경 조성과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한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향후 본회의 통과 시 전남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그간 전남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1인당 급식비가 4,000원 수준에 불과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구내식당이 없는 소규모 소방기관은 식사 준비가 더욱 열악해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개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소방관들은 재난 대응을 위한 체력 관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동현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은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재난구조, 구급 활동 등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며, “그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수산업·어촌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월 6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산업과 제조업을 연계한 ‘수산업기자재 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 개발 및 생산 지원을 위한 입법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남은 수산업 생산의 최대 중심지이지만, 수산업 관련 기자재 대부분을 타지역이나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 내 수산기자재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지와 수요지가 일치되어 물류 및 사후관리, 기술 적용 등 다방면에서 강점을 지닐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조항을 신설하고, 도지사가 ▲신기술 수산기자재 연구·개발·생산 ▲수산기자재 임대사업 ▲전문인력 양성 ▲국제 전시회 및 행사 개최 ▲정보 시스템 구축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산업기자재 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전남도가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6일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2028년 전면적으로 시행될 총허용어획량제도(TAC)의 영향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영세·고령 어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한 의견수렴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총허용어획량제도(Total Allowable Catch: TAC)는 특정 어종의 연간 어획 가능량을 설정하고, 이를 개별 어업인 또는 업체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현재 주요 어종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도입돼 2028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현재도 대형 어선과 소규모 어선 간의 소득 격차가 큰 상황에서, TAC 시행 이후 이 격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어민 간 불평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TAC 시행 이후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이 필수적”이라며, “일부 목소리가 큰 어민들의 의견만을 반영할 것이 아니라, 소규모·고령 어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의견수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만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 폭이 커지고 있지만, 교육정책 홍보의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육정책 홍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남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1만 2,236명으로, 2020년 1만 519명 대비 약 16% 증가했다. 이 중 베트남 출신 부모를 둔 학생이 6,077명(49.66%)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1,714명), 중국(1,695명), 캄보디아(1,015명), 일본(5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 교육정책 홍보물은 한글과 영어, 단 2가지 언어로만 작성되어 전남의 다문화가정 현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의 다문화가정에게 교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로 된 홍보물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정확히 이해하여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2월 6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전 도민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신민호 의원은, 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우리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점과 2022년 전라남도의 역외유출 규모가 32조 2천억 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점을 지적하며, “전남도의 관급 공사를 일부라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경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특히, “소외계층까지도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원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경제상승 효과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의 대혁신을 강조했다. 올해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9개 시군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은 1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영광군)까지이다. 신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 지급 결과, 영광군에서는 불과 몇 개월 만에 인구가 1,000여 명 증가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2월 7일 전라남도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에 투입된 소방공무원에 대한 심리치료 및 휴가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여객기 참사 수습에 1,002명의 소방공무원이 동원되었으며 243명(24.3%)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52명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치료군이고, 191명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지난 2023년 정부 종합감사에서도 이태원 참사 1주기 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만 1,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이번 참사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수습에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불안 장애 등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온 나라를 슬픔에 잠기게 한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참사”라고 평가하며, “사고 수습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사고 이후에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5)은 지난 2월 열린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영산강은 전남을 관통하며 지역의 생활과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소중한 공간이다 최병용 위원장은 “영산강 일부 구간 수질이 4급수로 떨어졌는데 주요 오염은 광주시 구간을 통과하는 과정과 축사 등의 비점오염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산강 수질은 하굿둑이 축조된 이후 물 흐름이 단절되고 농경지 등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 유지 수량 부족 등으로 국내 4대강 중 가장 나쁜 수준이다”며 “영산강을 활용해 문화관광, 산업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영산강 수질 개선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았다”며 “영산강이 국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2월 6일 열린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영암군 삼호지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삼호 지역에 마한센터를 건립하는 만큼,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영산강을 활용한 뱃길 복원 등 역사 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영암군에서도 관련 건의를 진행 중이며, 현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역 업체 및 영암군 관계자들과 협의해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은 또한 "마한센터 주변에 특색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조성해 인근 도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박영채 국장은 "뱃길 복원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신 의원은 앞으로도 마한 역사문화 보존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2월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이 도심항공교통(UAM)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친환경·저소음 소형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을 활용해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항공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전남도는 도심항공교통을 뛰어 넘어 미래항공교통(AAM·Advanced Air Mobility)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AAM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버티포트 입지 분석, 회랑(경로)설계, 전파환경분석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조옥현 의원은 “최근 잇따른 항공기 사고로 도심항공교통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도심항공교통 상용화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어 미래항공교통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 주춤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전남도는 더욱 철저한 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지난 2월 6일 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업무보고에서 “전남미래교육재단의 ‘꿈 실현 인생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학생 선정 비율 확대”를 제안했다. 현재 꿈실현금 지원을 받는 학생 중 3년 간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는 우수학생 예정 인원은 4기 전체 154명 중 6명(3.9%)으로, 선정 비율이 낮아 지속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꿈 실현 인생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원 기회가 보다 확대된다면 더욱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학생 선정 기준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하거나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중복 지원을 제한하는 정책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장기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