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과천시는 6일 일부 수용가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소집하고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전 구간 조사 및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충은 지난 11월 3일 환경부가 실시한 과천정수장 관리실태 점검 과정에서 정수장 내 유충 의심 물질이 발견된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정밀검사를 거쳐 조사 과정 중 시 전역 모니터링에서 일부 수용가에서도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시는 정수장 내 유충 발견 직후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정수공정별 시스템 점검 ▲운영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위생관리 강화 등 1단계 응급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또한 정수공정별로 유충을 걸러낼 수 있는 강화형 필터 보강사업에 즉시 착수해 이달 중 완료를 목표로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정밀 역학조사를 요청했으며,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 전역에서 수돗물 유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맑은물사업소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아침 기흥구 동백동 내꽃공원 물놀이터 앞에서 ‘용인백현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용인백현초등학교·동부녹색어머니회·처인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80여명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올바른 보행 수칙을 안내하고,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스쿨존 내 안전시설을 점검하며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했다. 학부모들은 “통학로 인도에 설치된 볼록한 디자인의 보도블록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으며,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해당 구간 보행환경을 신속히 정비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세심히 듣고 필요한 환경을 신속히 정비하는 한편,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1월에도 구갈초, 신월초, 교동초, 상현초 등에서 학생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의왕시가 정부에서 지정한‘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전국 지자체 7곳을 지정한 가운데, 이번 최종 선정 결과 ‘신산업 활성화형’ 모델을 적용한 경기 의왕, 경북 포항, 부산, 제주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의왕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이 예외적으로 허용되어 지역 내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해지며, 지역 전력망 안정화,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왕시에서 추진 중인 분산 에너지 사업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반 도심형 저장 전기 판매 모델로, 민간기업인 LS일렉트릭이 의왕무민공원(학의동 512-1) 부지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137.4㎾) ▲에너지 저장 장치(ESS 120㎾) ▲전기차 충전기(8기)를 설치한 사업이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이하 KME)’에서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의 마이스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KME는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전문 박람회로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제 인증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방문했으며, 3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45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경상북도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구성해 포항의 관광 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마이스 관련 기관, 학·협회, 해외 전문 여행 업계, 전시 주최사(PEO)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비롯한 주요 마이스 인프라와 올해 최초 개최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K-컨벤션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를 집중 홍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 5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연수원장에게 “전남의 ‘의(義)’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전남의 정체성과 교육 철학 확립을 위한 교육연수원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전남의 의(義)는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 위대한 정신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최근 정부가 이순신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재단 설립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순신 정신이 가장 깊게 흐르는 곳은 바로 전남”이라며 “전남이 이순신 정신을 선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교육연수원을 통해 교사들이 이를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위기극복·책임·희생·리더십·공동체 의식 등 현대 교육에 필요한 가치가 집약된 인류의 자산”이라며“학생은 물론 교직원도 충분히 준비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아파트의 스프링클러 미설치로 인한 도민 생명안전 사각지대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대해 화재예방 정책의 근본적 개선과 취약계층 중심의 안전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박종원 의원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어린이와 노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공동주택 화재가 잇따랐다”며, “주요 화재 원인은 노후 아파트이면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1990년 6월 16층 이상 건축물부터 시작되어 1995년에는 11층 이상, 2018년 이후로는 6층 이상 건축물 전체로 확대됐지만 법 시행 이전 건축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80~90년대 준공 아파트가 여전히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령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명안전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에는 최소한 화재감지기와 경보기 등을 우선 지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부서별로 유사하고 단기 공익형에 머물러 민간 참여가 낮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 순천8) 의원은 지난 11월 5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고령사회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가 중요하지만, 현재 다수의 조례와 사업이 부서별로 분리돼 유사성과 중복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지분야 일자리 추진과 관련해 부서별로 어르신 일자리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각각 강조하고 있으나, 대부분 단기 공익형 일자리에 그치고 민간 참여 비중이 낮다”며 “어르신과 장애인 사업의 차이점과 중복 여부를 명확히 하고, 더 많은 도민에게 폭넓은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국 소관 일자리 관련 조례가 △'전라남도 사회적일자리 조례' △'전라남도 노인빈곤 예방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조례' △'전라남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전라남도 자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개의 조례로 분산돼 있다”며 “조례 통합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서 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11월 6일 열린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진의료원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치만 나열한 ‘보여주기식 계획’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강진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총 진료인원 실적은 14만8천 명에 불과하지만, 목표를 22만1천 명으로 설정했다”며 “병실 운영가동율 또한 2023년 37%에서 2024년 목표를 77%로 두는 등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계획은 높게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에 맞는 지표를 바탕으로 해야 실효성에 있는 대책이 마련된다”며 “실적 달성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계획은 경영진의 책임 있는 평가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응급실·분만실·공공산후조리원·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공공의료 분야가 의료원 자체 재원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적자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공익비용은 의료원이 아닌 정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강진의료원이 지역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 꿈 실현재단이 추진한 두 건의 국외연수 사업이 시점도, 취지도 모두 어긋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5 ‘전남 학생 공공외교 스쿨’ 사전답사는 미국 뉴욕·워싱턴·덴마트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교사들은 최소 4박6일, 최대 6박8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내년 초 학생 국외활동을 위한 사전점검임에도 반년 전인 올해 7월,미국 뉴욕·워싱턴 일대에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연수 준비가 아닌 예산 집행이 먼저 인 것 같다”며 “기후 변수·전염병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반년 전 사전답사는 명분만 있고 실효성은 없는 출장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꿈실현인생학교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덴마크 연수’는 교육과정 연구가 아니라 건축 설계 개념 중심의 결과보고서만 제출돼 취지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영계획 대신 벽 없는 교실, 기숙사형 공간 같은 건물 구상만 남았다”며 “학생의 꿈을 키운다던 사업이 시설 벤치마킹으로 변질됐다”고 꼬집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2025년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 정신질환의 업무상 재해 인정이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자가 직접 직무 연관성을 입증하는 제도적 맹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상(公傷) 처리 전담 조직 설치 등 소방본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체 소방공무원 공상 신청 5,522건 중 정신질환은 98건(1.8%)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24.4%는 반려됐다. 일각에서는 신청이 저조하고 불승인율이 높은 이유로 신청자 본인 입증책임을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한 소방공무원이 정신질환으로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으나 불승인된 후 사망한 적이 있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여객기 참사에 동원된 1,002명의 소방공무원 중 243명(24.3%)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으며, 즉각적 치료가 필요한 치료군 52명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관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