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2회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올텐가(All Content Garden)’가 23만여 명의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기회의 땅 순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콘텐츠산업의 본질에 가까워지며 콘텐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산업계 모두에게 제시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 3,000대 캐릭터 특화 드론쇼! 차별화된 브랜드로 단일 12만 관람객 돌파 지난 18일, 올텐가의 시그니처인 캐릭터 드론쇼는 더욱 웅장해진 스케일로 6만 평 오천그린광장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순천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듯 당일 12만 관람객이 운집했다. 오천그린광장 하늘을 캔버스 삼아 3,000대의 규모로 그려낸 이번 드론쇼는 시 마스코트인 루미·뚱이를 비롯해 핑크퐁, 잔망루피, 벨리곰, 스머프 등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경남·경기권 등에서도 발걸음해준 만큼 작년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승주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20억 원(국비 160억, 도비 48억, 시비 112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7년 준공해 2028년 초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사업 대상지(옛 승주다목적회관 부지) 내 건물 철거를 진행 중이며, 완공되는 센터는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입주 공간과 연구시설, GMP 생산시설, 회의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관련 기업 집적과 시설·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노관규 시장은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승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순천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 구축사업인 ‘전남도 균형발전 300’(앵커기업 생산시설 구축)과 ‘지식산업센터’의 투자심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의회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지난 20일 순천유족회가 주관한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형구 의장도 참석하여 여순특위 위원들과 함께 여순항쟁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고,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올해로 77년을 맞은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일부가 ‘제주 4ㆍ3사건’진압 명령을 거부함에 따라, 이를 진압하는 과정 속에서 여수ㆍ순천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대거 희생당한 사건이다. 최미희 위원장은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규명해야 할 진실은 산재해 있다”며, “여순사건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고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여순특위에서도 남은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강형구 의장은 “역사를 바로잡고 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주요 현안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순수 시비로 58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번 정리 추경을 앞두고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과 국가정원 등 세외수입 확충을 통해 약 580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을 세웠다. 시는 정부의 보통교부세 삭감 등으로 예산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정부 재정 추이 등 복합적인 사정과 미래 세대 부담을 우려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유보해 왔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정부의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기한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급 시기는 해당 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조례가 의회를 통과한 이후 이를 감안해 지급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노 시장은 순천시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의회는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31일까지 15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당면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할 계획이며, '순천시 바둑 진흥 조례안'등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38개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여, 34건을 심사하고 4건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AI기술의 확산으로 지방자치단체 기능에도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시의회도 집행부,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도 정비와 정책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여, 글로벌 생태 네트워크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뜻깊은 성과를 이루기까지 애써주신 공직자와 시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아울러 “2026년도 업무보고와 시정질문은 집행부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시정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견제와 협력의 장”이라며, 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천그린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SAFF)’를 개최한다. 오천그린광장의 드넓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도시의 일상에서도 자연과 사람과 동물이 영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줄 새로운 형태의 가족형 영화축제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막식이다. 24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을 연출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대표 거장 오성윤 감독의 최신작 '길위의 뭉치'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라이브 공연으로 개막식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라는 점에 있으며, ‘함께 걷는 동행(同行)’을 메인 테마로 하여, 총 10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상영작은 4개의 섹션(▲자연과의 동행 : '플로우', '엄마의땅 그리샤와 숲의주인', '아일로' ▲동물과의 동행 : '길위의 뭉치', '굿보이', '멍뭉이' ▲친구와의 동행 : '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5일 오천그린광장에서 20,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4개 읍면동 화합행사와 함께 제31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4개 읍면동 화합을 주제로 한 무대행사와 다채로운 먹거리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도전! 순천역사골든벨’과 ‘시민 장기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는 전남 필 팝스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본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순천시민의 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며 도전과 혁신의 기술력을 키워내고,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파루 강문식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8만 순천시민의 꿈과 염원을 하나로 모아, 정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로 도약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시민화합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의 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통 제다문화의 역사와 미학,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이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주관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과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5시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이茶저茶한 울림’은 차와 음악이 만나 전통의 향기를 무대 위로 되살린다. 한·중·일 다례 공연을 비롯해 한국무용, 국악, 클래식, 퓨전음악이 어우러진 다원 공연 형식으로, 차의 여정과 수행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다식·다화 전시회 — 찻자리의 미학'이 함께 열린다. 전통 궁중 다식부터 세계 각국의 다화(茶花) 예술까지, ‘눈으로 마시는 차’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장에서는 다식 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8일 오후 1시,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세미나홀에서는 ‘제5회 한·중·일 제다문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무형유산으로서 제다와 전통 제다법의 전승’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제다문화 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순천 여순10·19평화공원(순천시 역전길 127) 일대에서 ‘제77주년 여순10·19사건 추모전야제’를 개최한다. 77주년을 되새기며,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지역사회가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그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부터 평화공원 입구 일대에서 ‘평화문화한마당’이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전야제 본행사가 진행된다.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과 유족들의 인사에 이어 ▲전통무용 ‘메주골아리랑’(박소산)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및 낭독회 ▲국악인 김나영 ▲밴드 등걸 ▲퓨전밴드 김반장과 친구들의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윈디시티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반장이 여순사건의 의미를 담은 창작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본행사의 피날레는 시민과 유족들이 함께 초를 밝히며 헌화(火)하는 ‘캔들 퍼포먼스’로 장식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심사를 거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과 어울림도서관에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우수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 메이커톤을 통해 탄생한 웹툰·애니메이션 우수기획 14편이 파일럿 콘텐츠로 완성되어 최초 공개된다. 지난여름 개최한 창작캠프는 전국의 70여 명의 창작자와 14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 워케이션에서 2박 3일간 창작의 열정을 모아 기획안을 완성한 바 있다. 메이커톤을 통해 제작된 70개의 기획안 중 우수기획안 14개를 선정했고,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콘텐츠 기업의 전문 프로듀싱을 거쳐 웹툰은 1화, 애니메이션은 약 1분 분량의 파일럿 콘텐츠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14개의 작품은 짧은 제작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상상력, 지역성이 어우러진 높은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체스를 소재로 한 청춘 성장물, 삼신할매 설화를 재해석한 힐링 드라마부터, 좀비, 마녀, 귀신 등 초현실적인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인의 갈등, 솜사탕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