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유휴 저류지를 영산강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명품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나주시는 지난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AI 지자체 성장 포럼 및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저류지를 활용해 홍수 시 물그릇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평상시에는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재정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산강 정원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닌 영산강의 역사적 서사와 나주의 고유한 문화를 결합한 스토리 중심 관광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보여준 ‘영산강 주제관’, 주제 공연 ‘왕후, 장화’ 뮤지컬, 향토문화유산 동강봉추들노래 등 지역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 콘텐츠는 전문가들로부터 나주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나주의 문화적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화순군은 화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부 소속 국승준 선수가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 제79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26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2026아시아경기대회 3차 선발전)에서 남자 선발부 -70kg급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6아시안게임 대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으로 전국 각지의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수준의 경기가 진행됐다. 국승준 선수는 준결승까지 오르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기술과 투지 있는 경기 운영으로 3위에 올랐으나, 최종 국가대표 선발에는 아쉽게 탈락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성과가 화순군청 복싱부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일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공공연대노동조합 고흥지부와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8일부터 노사 간 상견례, 실무교섭, 본교섭 등을 거쳐 추진됐으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한 점에 의의가 있다. 임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 직종 기본급 3.8% 인상과 공무직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항목 변경 사항 반영이다. 특히,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통상임금 산정 기준이 변경된 것과 관련해, 해당 판결의 취지를 반영해 공무직 근로자의 통상임금 항목을 조정함으로써 제도적 정합성과 노동자의 권익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 협약을 도출했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체계를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법원 판결에 따른 혼선과 갈등 요소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은 노사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상생의 결과를 만들어낸 뜻깊은 합의”라며 “앞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목포시는 2일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재정 운영 방향과 주요 편성 내용을 밝혔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재정건전성 확보”라고 강조하며,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목포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먼저“장기간 이어진 단체장 공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시의회의 협조와 성원으로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성과로는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정과제 반영 ▲검은 반도체 김 수출 지자체 1위 달성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관 ▲남해안철도 개통 ▲해양경찰정비창 개창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국비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역산업 침체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며 시 재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의 우려와 달리 재정위기 단체로 분류될 수준은 아니지만, 재정 여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30일 여수시 화정면 여자도 대동마을에서 열린 ‘2025 남도문예 르네상스 특화사업 '수묵으로 놀다, 여자도 산다이'성과 발표회’에 참석했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1년 동안 미술 지도를 받은 김귀남, 김점행, 김정자, 서정엽, 정동엽, 조계자, 조영순, 최북례 등 마을 어르신들과 김지현, 박정례, 장지안, 정회진, 임지인 등 외부작가들이 참여해 여자도의 풍광과 생활상을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행사다. 주종섭 의원은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은 여자도 자체”라며 “작품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신 마을 어르신들과 그림을 지도해주신 임지인 선생님, 함께 참여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섬 지역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꼼꼼히 살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다이’는 서남해 도서 연안지역에서 일을 끝내고 난 뒤, 여가시간을 활용해 연행된 놀이판을 의미하는 말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28일 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차세대 농업 e지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고령 농민들이 디지털 소외 없이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기존 행정 중심으로 운영되던 ‘애그릭스(Agrix)’ 시스템을 수요자 참여형 ‘농업 e지 시스템’으로 전환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민들의 접근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조작 지원 요원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시스템의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 농민이 배제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순 기기 설치를 넘어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남도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마무리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남구청(구청장 김병내)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하는 대학생 건강 가디언스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 제공으로 주민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온라인 활동 무대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 숫자는 1년 사이에 300% 이상 증가하면서 새로운 건강 소통 창구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대학생 건강 가디언스 성과 보고회가 최근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렸다. 관내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만든 대학생 건강 홍보단으로, 올해에는 광주대를 비롯해 기독간호대와 전남과학대, 광주여대, 호남대에 재학 중인 학생 40명이 8개팀으로 나눠 활동 중이다. 대학생 건강 가디언스는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참여 대학교 3곳에서 전남과학대와 호남대 2곳의 학생들이 추가로 합류한 뒤 여러 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8개팀 소속 대학생들은 SNS에 카드뉴스와 생활 속 건강 유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게시하면서 팔로워도 크게 증가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도 도로조명 유지관리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주 지역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가로등 유지관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설비 점검 ▲도로조명 통합관제시스템 운용 ▲보조사업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결정됐다. 서구는 가로등 1만1751등에 대해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준 미달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서구는 ▲야간 밝기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관내 가로등의 97%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 점과 ▲가로등 GIS(지리정보) 기반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민원 처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도로조명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야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배출한 골목상권 리더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구는 2일 ‘장사의 신 아카데미’ 3기 수료생들이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수료생 37명이 아카데미를 통한 배움과 성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후원금은 가족돌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사의 신 3기 수료생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생들은 “지역에서 받은 응원과 기회를 나눔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서구와 함께 성장하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열정으로 배움을 마친 수료생들이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구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3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실전형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인 ‘장사의 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료생 100여명을 배출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주관한 ‘2025년 동물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평가’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물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평가는 전국 시·도 동물질병 진단기관, 민간 진단기관, 수의과대학 등의 질병 진단기술을 점검하는 제도다. 각 기관의 진단능력을 향상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한다. 평가항목은 ▲가축 분야 5항목(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소해면상뇌증, 브루셀라 등 5종 질병진단능력) ▲반려동물 분야 1항목(항생제 감수성검사) ▲야생동물 분야 1항목(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3개 분야 7항목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진단능력을 입증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매년 진단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체계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농가에 신뢰받는 검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남구 가금농가에서 발생한 고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