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설득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27일 산림청과 국가유산청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산림청 김석문 산지정책과장을 만나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석재산업 지원센터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익산 석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 연구 개발 거점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국가 기간 사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문기관 설립으로 석재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본설계 용역에 필요한 국가예산 1억 7,400만 원을 요청했다. 익산의 천만 관광 시대를 견인할 지역 역사·문화 사업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강 부시장은 국가유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윤수 고도보존육성팀장에게 문화유산 보존 및 고도(古都) 지역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사업들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했다. 주요 사업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6월 6일 오후 3시부터 나주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국가유산청의 향교 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제작한 나주향교 오지네 프로그램인 마당창극 ‘금성별곡’ 공연을 개최한다. 금성별곡은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나주향교에서 나주향교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향교의 전통적 가치와 기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금성별곡은 나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조선 시대 유학 문화,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 그리고 나주의 정신적 뿌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마당창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24일간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주간’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통문화의 계승 및 확산은 물론, 나주향교가 현대 사회에 맞는 문화 발전소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 공연과 연계하여 나주향교의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놀이 소대회 등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목포소방서는 5월 22일 서장 집무실에서 익수환자의 생명을 구한 고경훈(28세), 서상준(37세)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14일 밤 11시 10분경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산책 중 방파제 난간에 서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으며, 잠시 후 바다로 들어가 엎드린 채 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후 망설임 없이 직접 물에 들어가 신속히 구조했고, 구조 직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환자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병원 도착 후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즉각적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없었다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초동 인명 구조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을 수여했다. 김용호 목포소방서장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용기 있는 판단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보여준 두 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모범적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는 27일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김치 나눔과 연대(5·18) 공동체 프로젝트’의 하나로 ‘광주김치 사랑나눔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 속에서 나눔과 연대 오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청과㈜ ▲광주원예농협 ▲광주중앙청과㈜ ▲㈜호남청과 ▲두레청과㈜ 등 각화 및 서부도매시장 5개 법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정웅 광주청과㈜ 본부장, 박지영 광주중앙청과㈜ 본부장, 우승현 ㈜호남청과 본부장, 김식 두레청과㈜ 본부장, 박흥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 사무처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알타리김치와 얼갈이김치 총 320박스(1.6t, 1250만원 상당)를 직접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를 통해 지역 아동시설과 그룹홈 46개소에 전달됐다. 광주시는 오는 11월9일까지 ‘김치담그기 연중 프로그램’을 매월 둘째·넷째주 토 · 일요일 진행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광주김치 나눔과 연대(5·18) 공동체 프로젝트’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21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한 미공개 희귀 영상기록물을 최근 기증받아 27일 영상 공개 시사회를 열었다. 이 영상은 5·18 항쟁의 정점이자 도청 앞 집단발포 직전 시기인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무렵까지 문제성 씨에 의해 촬영된 약 6분 분량의 8㎜ 필름 영상이다. 당시 금남로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시민들의 모습, 계엄군과 대치, 상공을 선회하는 헬리콥터와 군용 수송기(C-123)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5월 21일 화재가 난 광주MBC 방송국의 모습과 5월 23일 이후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걸린 충장로 일대 및 시민들 일상 장면도 포함돼 있다. ◇ 시민의 시점에서 촬영된 독보적 영상 이 영상은 외신기자나 군당국, 정보요원 등이 제작한 기존 영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촬영자는 금남로 가톨릭센터 앞 아치 구조물 위에서 고정된 구도로 촬영, 시위대 중심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현장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포착했다. 대부분의 기존 영상이 도청 앞에서 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전남 지역 ‘동신대학교-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 연합’과 ‘목포해양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 초광역 통합’ 모델이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3년간 추진된 글로컬대학 30개 지정의 마지막 해인 올해 전남지역에서 2건, 4개 대학이 예비지정돼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55건의 혁신기획서를 접수,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총 18개 대학을 예비지정 했다. 2024년 예비지정에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된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전남의 미래전략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핵심으로 한 지역공공형 강소연합대학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 통합’은 전남과 부산이라는 동서 해양도시의 해양교육 역량을 결집해, 1국 1해양대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해양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예비지정 결과 발표 직후 ‘글로컬대학 전담 지원반’을 즉시 가동, 해당 대학과 함께 본지정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27일 장흥군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임시총회서 미래 발전과 도민 행복을 견인할 핵심과제가 새 정부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도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임시총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22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문 기자회견 결과 공유, 투표 동참 공동담화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경제와 민생경제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미래 발전과 도민 행복을 견인하도록 22개 시군과 함께 핵심과제를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남의 미래를 위한 8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핵심과제는 ▲기본소득 실현 ▲재생에너지 선도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본격 추진 ▲농수축산업의 AI·스마트화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대응 ▲우주발사체산업 육성 ▲남해안 남중권 COP33 유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핵심 과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전남의 미래발전을 이끌도록 도와 시군이 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여수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호국사찰인 흥국사 주변 상수도관 설치사업이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의 노력으로 도비 3억 원을 확보하며,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이 기다려온 숙원사업이 마침내 실현 단계에 들어섰다. 그동안 흥국사 일대는 사계절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도심 속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인프라가 부족해 음수대를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인근 산림과 석유화학산업단지를 고려할 때,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도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강 의원은 흥국사 주변에 상수도 기반을 조성하고 음수대를 설치하는 사업의 공공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도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그 결과 2025년도 전라남도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3억 원이 편성되며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흥국사 주변에 상수도관이 연결되고 음수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도민과 탐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안정적인 급수 인프라는 향후 비상급수시설이나 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26일, 27일 이틀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우산중학교와 동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 모의의회는 학교당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학교의 지역구인 정다은·임미란 의원은 학생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격려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회의는 조례안 심의·의결, 2분 자유발언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우산중은 ‘우산중학교 등굣길 안전 개선’, ‘AI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참여’라는 주제로, 동아여중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줄이기 위한 노력’,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 학교는 각각 ‘AI 활용 교육을 위한 조례안’, ‘동아여중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천 조례안’을 상정하여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 후 전자 투표를 실시하여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박하윤, 서민주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이끌며 민주적인 소통과 책임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7일 ‘아침 10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주우전중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10분 독서 현장을 살펴보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전주우전중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매일 아침 8시 40분부터 10분 동안 아침 독서를 운영한다. 매일 한 문장 기록하기, 친구와 함께 책 ‘교환읽기’, 책과 연계한 테마식 현장 체험학습 실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학교 문화 확산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아침 10분 독서에 참여하고 있는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과 인사하고 학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아침 10분 독서는 하루를 시작하는 매우 가치 있는 습관”이라며 “독서를 통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르는 것은 물론 독서가 여러분의 미래 모습을 바꾸는 힘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육감은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안 및 전북교육에 바라는 점을 청취했다. 서 교육감은 “독서·인문교육에 정성을 쏟아주시는 우전중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