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평균 나이 70세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고양특례시에서 운영하는 높빛희망학교가 지난 4일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하며 배움의 열기를 지폈다. 높빛희망학교는 어르신들을 위한 학력인정 초등·중학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을 읽고 쓰는 기초문해교육부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문해교육, 키오스크·스마트폰 사용법을 다루는 디지털 문해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고 싶다는 소망을 오랫동안 간직해온 어르신들에게는 그야말로 ‘인생 2막’을 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어릴 때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배울 수 있어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또 다른 학습자 이○○(68) 씨는 "한글 받침이 항상 헷갈렸는데 열심히 배워서 손주에게 직접 편지를 써 주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배움을 향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감동적”이라며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세상과 소통할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가 노후 공용급수관 교체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제3차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2025년 제1차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공모로,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해 공고를 진행한다. 지원항목은‘노후 공용급수관 교체 지원’사업이며, 지원대상은'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건축법'에 따라 건축된 공동주택 중'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제2조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서 ‘사용검사일로부터 20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앞서 시행된 ‘제1차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의 대상은 1994년도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으로, 아연도강관으로 시공된 공동주택(단 관련 조례 검토 필요)으로 제한을 뒀었다. 지원 보조금은 세대 당 최대 60만 원이며, 이는 전용면적에 따라 30%~90%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서류심사가 통과된 단지는 보조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과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접수기간은 3월 24일까지이며, 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3월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22년 9월 개최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다. 당시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 속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약 4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으며, 현재 4승 2무(승점 14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3월에 개최되는 오만, 요르단 2연전에 따라 남은 6월 쿠웨이트 전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예선에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 한국은 조 추첨에서 상위 포트(2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2포트에 배정되면 강팀들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이 낮아져 보다 유리한 조 편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고양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3년도 0.695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고양시 출생아 수는 5,200명으로 전년 5,017명보다 늘어나 감소 추세를 보이던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시는 출산 관련 지표들이 꾸준하게 상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시범 사업이었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고,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난임부부 시술비 등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건강위험 요인 조기 발견 확대 고양시는 지난해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며 고양시에서는 남녀 총 3,396명이 혜택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의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3월 4일 오전, 백석동 업무빌딩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3월 5일에 재개될 행정사무조사에 앞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집행부의 현장 설명 중에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질의가 쏟아져나와, 이번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3월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이번 조사 기간에도 집행부 핵심 관계자를 비롯한 증인·참고인들이 출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번 1차 및 2차 행정사무조사 분야를 비롯하여 타당성 조사 예비비 지출, 신청사 건립 사업관리용역사 선정, 백석 공공업무시설 활용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강도 행정사무조사가 예상된다. 임홍열 위원장은 “지난 2월에도 그러했듯이, 이번 3일간의 조사에서도 백석동 업무빌딩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여 앞으로 투명하고 올바른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조사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임홍열 위원장,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수시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최종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자치단체의 신규 투자 사업 규모가 2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고양시 전역에 교통·도시운영 분야의 8개 스마트서비스가 제공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40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북부 유일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진우에이티에스 등 8개 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트윈 ▲교통 최적화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지능형 행정서비스 ▲스마트폴 및 미디어월 ▲데이터허브 ▲이노베이션 센터 운영 등 8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데이터허브·자율주행 등 중앙정부의 핵심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해 거점형 스마트시티의 혁신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7일 ‘초광역 시대 지속 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에 따른 제1회 실무자 회의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시연맹 결성 이후 고양특례시, 마포구, 영등포구, 광명시, 오산시, 완주군, 목포시 각 도시의 실무자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으며, 국도1호선 도시포럼의 김수삼 교수와 김재민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국도1호선 도시연맹은 초광역 도시 협력을 위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제안한 지자체 간 연맹으로, 지난 2024년 11월 5일 도시의 문제를 지역간 협력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뜻을 모으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개최한 실무자 회의는 지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절차로, 참석자들은 연맹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도시연맹은 주기적으로 경기·서울권과 지방권으로 순환하며 해당 도시의 단체장이 의장을 맡아 도시연맹을 이끌게 된다.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도시가 당면한 현안 사항·주요 정책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점검대상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 하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되는데, 시가 자체 선정한 시설물 외에 주민이 요구하는 시설물 등을 신청받는다. 시는 선정된 해당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 해빙기 지반 약화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설물 등이다. 관리자가 있는 시설물, 공사 또는 소송(분쟁) 중인 시설물, 관계 법령에 따른 점검 대상 시설물 등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안전신문고 앱·포털을 활용하거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이 야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3월 8일부터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주산성은 문화유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명소로 손꼽혀 왔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이룬 역사적인 현장이다. 산성의 형태는 덕양산을 둘러쌓은 퇴뫼식(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것) 토성으로 전체 둘레길이는 약 1km에 이른다.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에서부터 권율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 덕양정 등을 둘러보고, 행주대첩비가 있는 정상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까지 운영되는 행주산성 야간개장의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이고, 오후 6시 이후 야간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3년부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 구(舊)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구대장을 한글세대에 맞게 변환해 디지털화함으로써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136,343면의 부책대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영구 보존문서인 구대장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 파일로 변환 저장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이동연혁, 소유자명, 주소 등을 한글로 변환했으며, 고도화된 데이터베이스(DB)는 조상땅 찾기 시스템과 연계돼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삼일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글화된 구대장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1910년부터 1975년까지의 데이터베이스(DB) 공백기를 해소하고, 한글화 세대에 맞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