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11일 열린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전라남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제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이 16만7,934본으로, 지난해에 비해 2.8배 급증했다”며 “발생 시군도 15개로 늘어났고, 여수·순천·광양 지역이 전체 피해의 93%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방제 대책은 고사목 제거와 대체 수종 조림 등 일반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전남도가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특별하고 적극적인 방제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장의 산림이 빠르게 붉게 변해가는 것을 보며, 그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예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전남도와 도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고온현상과 인접 경남 하동 지역 확산의 영향으로 피해가 늘었다”며 “올해 예산을 145억 원으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산강 하굿둑의 해수유통을 통해 하구 생태계 복원과 수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5년도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된 이후 강과 바다가 단절돼 하류 수질이 악화하고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환경부 주도의 타당성 조사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전남도가 직접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범 개방 구간을 설정하는 등 실행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영산강 하굿둑 건설 이후 하류 수질이 농업용수 기준 COD 4등급, 총질소·총인 6등급 수준으로 악화하는 등 생태계와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영수 의원은 낙동강 사례를 예로 들며 “낙동강은 지자체가 먼저 움직여 수문을 개방하여 하구 생태계가 복원됐다”며 “전남도 자체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 해수유통 구간을 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구 생태복원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수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자립청년 41%가 떠났다. 이제는 또래 간의 연결이나 지역사회 내 관계망 등, 공동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5년도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보호종료 청년에게 수당과 주거지만 제공한다고 자립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지역에서 선·후배가 손을 잡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정착할 수 있어야 진짜 자립”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의 2023년 정책연구에 따르면 도내 자립준비청년의 41%가 타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기준 전남 지역 자립준비청년 1천100명 중 450여 명이 일자리를 찾아 전남을 떠난 것이다. 김정이 의원은 “2025년 기준 자립청년 유출 규모에 대한 공식 통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이 존재한다”며 “정착이 정책 목표라면, 그들이 머물 이유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새로 도입된 '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025년 7월 14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열린 ‘전남독서인문학교 국외캠프 출정식’에 참석해, 참가 학생들에게 “질문과 성찰의 힘을 키워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길”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질문과 성찰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의 주역”이라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더 넓은 시야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고려인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를 현지에서 직접 배우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여러분의 삶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외캠프는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12박 13일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다. 학생 60명, 지도교원 15명, 운영요원 10명 등 총 85명이 참가하며, 고려극장 방문, 세계언어문화대학교 특강, 현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의 소비쿠폰 정책이 실효성 있는 자영업자 지원책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최근 급등한 물가가 도민들의 생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쿠폰이 일시적인 수요 자극으로 그칠 경우, 농ㆍ수ㆍ축산물과 음식점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소비쿠폰이 알바생 고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연쇄적인 요인과 맞물려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물가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자정책위원회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1차 신청과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선국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의 대응은 단순히 ‘쿠폰 지급일 안내’에 그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 특히 소매업과 음식점 등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유도 전략이 병행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지난 7월 11일 열린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역소멸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스마트관광 육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역소멸 위험 기초지자체가 2019년 97개에서 2023년 130개로 급증했고, 전체 기초지자체 226개 중 절반 이상이 소멸 위험에 놓여 있다”며 “광역지자체 17곳 중 부산 등 8곳마저도 이제는 소멸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50.3%, 청년 55.0%, 일자리의 50.5%, GRDP의 52.5%가 몰려 있고, 매출 100대 기업 본사의 91%가 수도권에 위치한 현실은 암담한 실정이다”며 “소멸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효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민호 의원은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방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뿐만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최근 도내 저수율이 60% 수준에 머물고 일부 지역에서는 20~40% 수준까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뭄 대응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도내 일부 저수지는 실제보다 낮은 수위로 표기되는 등 현장과 괴리가 있다”며 “특히, 소규모 저수지는 이미 지하수 관정이나 배수지를 통해 양수 중인 만큼 현장 조사 강화와 신속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암은 수리 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저수율이 80%에 달하지만, 섬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용수만 계속 사용되고 있어 타격이 크다”며, 섬 지역과 밭작물 재배지에 대한 선제적 관정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도내 3,200여 개소의 저수지 중 50개소 이상이 물 부족 위험지역으로 파악된다”며, “우심 지역은 일일 4천 톤 이상 양수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밭작물 및 천수답 지역에 대한 관정 설치 수요가 많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7월 11일 전남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에서 “고물가·고금리 이중고에 처한 수산업경영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버스 가드림’이 희망의 해법이 되고 있다”며, 이자 지원 확대와 기금 증액을 통한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신의준 의원이 앞서 지난 7월 9일 완도군 노화읍사무소에서 열린 노화도ㆍ보길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버스 가드림’ 특별운영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참여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노화도ㆍ보길도 가드림 행사는 총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13억 원 규모의 보증 및 정책자금 상담이 진행됐으며,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신 의원은 “현장에서 만난 수산업경영인 및 소상공인들은 한결같이 고금리 부담과 금융 지원의 부족을 호소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수산업경영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최병용 전라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한센병 관리 및 한센인 정착마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14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한센병 관리 및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한 전라남도의 책무를 강화하고 사업의 위탁에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한센인과 그 가족들의 건강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센병 예방과 치료, 신환자 발견 및 검진사업, 교육, 홍보, 한센인의 사회복귀와 재활지원 등 한센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일부를 전문기관이나 관련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병용 의원은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편견으로 환자의 조기발견과 한센인의 사회복귀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조례 개정을 통해 “한센병의 예방부터 치료 및 재활까지 전남도의 책무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센인의 평균연령이 80.6세로 고령화되어 대부분 경제적 여건이 취약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한센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리지원 대책을 더욱 두텁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기획홍보담당관 업무보고에서 “동부청사가 주민과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확대와 주민 의견수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순천 신대지구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청년과 학생 인구가 많지만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부족하다”며 “동부청사 내에서 청소년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동부청사가 개청 2주년을 맞은 만큼 주민 중심 공간으로 활용을 더욱 확대하고, 행사 기획 시 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월에 예정된 열린 소통 광장과 같은 행사뿐만 아니라, 청소년 페스티벌 등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상철 기획홍보담당관은 “도내 관련 부서와 협조해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동부권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동부청사는 2023년 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