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호남 지역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담은 군산 선교역사관이 4년간의 건립 과정을 마치고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구암동 현지에서 주요 관계자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군산 선교역사관(구암동 334)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선교기념탑 포함)을 들여 조성됐으며, 지역 근대 교육의 상징인 멜볼딘여학교의 외형을 본떠 건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군산은 1895년 윌리엄 전킨(William M. Junkin, 전위렴) 선교사가 발을 디딘 선교지이다. 당시 선교사들은 복음 전파 외에도 영명학교, 멜볼딘여학교를 세워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군산 예수병원을 통한 의료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등 선교활동을 펼치며 근대화에 기여했다. 역사관은 지상 3층(연면적 998㎡)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과 2층에는 군산 지역에서 전개된 근대 선교활동 자료, 문헌, 유물 등이 전시된다. 특히,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같은 유물들은 군산 근대 선교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n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과 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시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 설립지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전환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나가게 된다.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등 유휴부지와 마을 단위 공공시설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 등을 통해 햇빛나눔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민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에너지자립도 향상은 물론 에너지 자립형 수익구조 확립과 발전수익에 대한 시민 및 지역 환원을 통해 시민 이익과 기본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자립마을 구현을 위한 시민중심 공공형 에너지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대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고도화사업 실증 연구과제’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의 핵심인 CCU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한 뒤, 재생에너지 전력 기반으로 수전해 된 그린수소(H2)를 활용해 합성원유를 제조하는 공정 기술이다. 특히 탄소를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기술이자,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17일 ㈜조이(대표 박진상)와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이는 2026년 5월 개장을 시작으로 3년간 본 복합단지를 운영하게 된다. ㈜조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물놀이 시설인 완주 아마존과 충남 당진 아마존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전문 기업으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산 복합단지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군산시와 ㈜조이는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총 15차례에 걸쳐 협상을 이어왔다. 협상 과정에서 위탁 범위와 기간, 운영 방식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합의를 마무리했으며,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총 64,365㎡ 규모로 조성 중이며, ▲서핑·잠수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높이의 인공 파도를 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진호)가 14일 군산라마다호텔에서 ‘청소년의 내일을 품은 행복 네트워크’ 청소년 안전망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관계기관 관계자,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보고대회는 김진호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5년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성과 보고 ▲모범청소년 표창 ▲사업 운영 보고 영상 상영 ▲축하 공연(Sand Art)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기 성장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준 실무자,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공유해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김진호 소장은 “올 한 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신 실무자들과 1388지원단이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여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13일 청년뜰에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 시정의 미래를 이끌 청년세대의 정책 제안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청년회의소(JC), 군산시 청년협의체 등 다양한 청년단체와 시민이 참석했으며, 청년정책·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갔다. 군산시는 ▲ 청년 주거 및 자립 지원 확대 ▲ 청년 취업·창업 지원 ▲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 유치 등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이를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타운홀미팅에 참여한 한 청년은 “행정은 지자체가 이끄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공감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타운홀미팅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 세대의 진솔한 제안과 고민이 군산시 정책의 원동력이자 미래의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군산이 더 살기 좋고, 청년이 정착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타운홀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강임준 군산시장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관내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올해 군산시 수능 응시생은 총 2,500여 명으로, 군산제일고등학교를 비롯한 9개 고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 시장은 군산제일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라며 “끝까지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매년 수능일마다 현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군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한 바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도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중·고교생 무상 시내버스 정책, 학과체험형 진로캠프 및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등 청소년들의 성장과 학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2025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 따른 주요 현안과 전략사업 반영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 개발의 방향성과 토지이용, 기반 시설, 도시공간구조 등 전반을 총괄하는 법정계획으로, 새만금의 향후 20년을 좌우하는 중대한 단계이다. 군산시는 이미 지난 2월에 TF팀을 구성해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현재까지 총 5개 분야 33건의 핵심 건의 사항을 마련해 새만금개발청과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새만금 1권역 추가매립을 통한 산업단지 확대 ▲새만금 도시공간구조 내 ‘K-해양관광권역’ 신설 ▲농생명 3공구의 산업용지 전환 ▲새만금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설 ▲조력발전소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TF 운영을 중심으로 부처별 협의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새만금 기본계획에 실질적인 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한규 새만금정책담당관은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임과 동시에 국가적 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제6회 군산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11일 군산시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산 미래농업, 기본으로 다지고 혁신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시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감동적인 순간도 이어졌으며, 농업인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지역농업의 발전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사)군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평화)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군산시농민회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농촌지도자 군산시연합회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군산시4-H본부 등 13개의 각 농업인 단체가 참여해 농업인의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 지역사회에서 이른바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새만금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핵융합은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로 바닷물 속 수소가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로, 인공태양에서 만들어지는 수소 1그램은 석유 8톤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 15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가 관심을 보인 상황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사업을 시작해 5년 이내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36년까지 7대 핵심기술 개발 3,500억 원, 연구 인프라 구축 8,500억원 등 총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새만금은 부지, 용수, 전력과 정주여건 등이 우수하여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한 가장 먼저 잘 준비된 곳으로 평가받는다. 군산시 역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연계하면 차세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