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대만 고등학생들이 광주에서 5·18 역사를 배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24~27일 대만 타이난시 고등학생 20명을 초청해 ‘찾아오는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으며, National Tainan Girl’s Senior High School 등 4개 학교 학생들을 초청했다. 대만 고등학생들은 24일부터 3박4일동안 광주지역 역사 명소를 둘러보며 5·18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24일 광주에 도착한 학생들은 25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옛 전남도청 등을 탐방한다. 또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를 만나 5·18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남여고 강당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중 하나인 ‘소다팝’, 가수 로제의 ‘아파트’ 등 K-Pop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26일에는 국립광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의 혁신적 돌봄사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뜻있는 민간기업이 힘을 보탰다. 광주광역시는 침구 전문기업인 ㈜마이하우스가 총 1000만원 상당의 여름이불과 베개 100세트를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하우스는 폭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대상자들에게 후원품을 지정 기부했다. 21일 시청 시민숲에서 열린 물품 전달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채은 마이하우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마이하우스는 1999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1인 회사로 출발해 2024년 연매출 765억 원 규모로 성장한 침구 전문기업으로, 2022년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품은 홀로 지내며 폭염에 취약한 돌봄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은 마이하우스 대표이사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은 깨끗하고 가벼운 이불 하나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가 돌봄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 특산품 ‘무등산수박’을 판매하는 공동직판장(광주 북구 금곡동)의 새 단장을 마치고, 21일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 농가, 광주시·북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직판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무등산수박의 풍년을 기원했다.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은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장으로, 광주시와 북구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노후시설을 전면 개보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무등산수박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 3년간 총 12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올해 3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생산장려금과 농자재, 기후대응시설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무등산수박 명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등산수박은 무등산자락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돼 특별한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광주 특산품이다. 22일부터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하며, 10월까지 판매한다. 무등산수박은 공동직판장에서 가장 빠르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오는 9월 1일자로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관리규정’을 개정한다. 이번 개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을 실질적으로 넓히고, 특별휴가 제도 개편 등울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이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광주지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제시한 복무 관련 요구안을 선제적 수용했다. 이번 개정으로 난임치료 휴가일수가 기존 3일(유급 1일)에서 6일(유급 2일)로 늘어났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출산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최대 3번까지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시간 사용 대상 자녀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5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2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나, 9월부터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으면 최대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급 가족돌봄휴가는 한부모 가정이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이 본인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이웃에게 기부해 훈훈한 나눔의 물결을 일으켰다. 서구는 서창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의 선행이 부모는 물론 서창동장과 직원들의 기부 동참으로 이어져 1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서창동은 삼계탕 밀키트, 라면, 김, 간편죽, 젓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마련해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했다.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낸 대학생은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하면서도 “착한도시 서구에 사는 서구민으로서 주변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의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재능과 노력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정소현 서창동장은 “한 청년의 선행이 주민과 공직자의 나눔으로 확산돼 더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양동전통시장 활성화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1일부터 28일까지 ‘장보기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장 내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착한쿠폰’을 발행한다. 서구는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및 거동 불편 대상자 328명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착한쿠폰을 종이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서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쿠폰 사용자들과 1대1로 연결해 원하는 물품을 간편하게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는 매월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 후원금으로 착한쿠폰을 발행,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해 관내 ‘착한가게’로 등록된 식당, 마트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 3억5천만원 규모의 착한쿠폰을 발행해 주민 3500명에게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양동전통시장 착한가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양동전통시장에서 ‘광주1호 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해 저소득층 72명에게 720만원 규모의 착한쿠폰을 발행했으며, 오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다가오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독서의 달(9월)을 기념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준비된 독서의 달 특별 프로그램은 체험, 강연, 전시 등 총 3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중흥도서관에서는 ▲나만의 필사노트 만들기 ▲책 도장 만들기 ▲‘나는 기다립니다’ 원화 전시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일곡도서관에서는 ▲압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주파수가 통하는 책과 음악 ▲‘낙엽 한 닢, 시 한 구절’ 전시 등 7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운암도서관은 ▲내 서가의 독서대 만들기 ▲업사이클 병뚜껑 키링 만들기 ▲문지나·황영미 작가 원화 전시 등 8개 프로그램을, 양산도서관은 ▲‘행운이 구르는 속도’의 저자 김성운 작가 강연 ▲우리 가족 힐링 테라피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 주제로 독서챌린지,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 26일 장덕·이야기꽃도서관, 27일 첨단·운남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신청 광주 광산구가 9월 한 달간 ‘2025 광산 구립도서관 독서의 달’을 진행한다. 독서의 달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매년 9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독서 관련 단체 등이 독서 문화를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광산구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립도서관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장덕도서관에서는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음악공연’, 이야기꽃도서관에서는 ‘밤코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첨단도서관은 특별행사로 ‘책 가치 나눔의 날’이 열리고, 운남어린이도서관에서는 ‘신나는 모둠공연’을 진행한다.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은 장덕도서관과 이야기꽃도서관은 26일부터, 첨단도서관과 운남어린이도서관은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도서관(△장덕도서관 △이야기꽃도서관 △첨단도서관 △운남어린이도서관으로도 문의하면 된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불볕더위에 취약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 광산구는 9월까지 ‘폭염 취약지역 무인기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로, 외곽 마을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무인기로 살펴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취지다. 무인기 예찰은 ‘폭염 예방 순찰차’ 운행과 함께 이뤄진다. ‘폭염 예방 순찰차’가 농촌지역에 속하는 5개 동(임곡동, 동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 일원을 돌면서, 폭염특보 발효 시 무인기를 띄워 고령 농업인, 야외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순찰을 벌인다. 무인기에는 열화상 카메라, 방송 장치가 탑재돼 있다. 논‧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에 노출된 지역을 상공에서 순찰하며, 야외 작업 자제,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을 안내하는 방송을 송출한다. 무인기에 현수막을 부착해 먼 거리에서도 시민이 폭염 행동 요령을 인식하도록 홍보도 진행한다. ‘폭염 예방 순찰차’는 얼음 생수, 햇빛 차단 물품을 싣고 다니며, 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동일 내용으로 3차례 이상 전화 상담했고, 매번 20분 이상 장시간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분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반복 민원에 대한 통화를 종료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전화로 동일 내용의 악성 민원을 여러 차례 제기하면서 공무원의 업무 수행 및 타인의 민원 처리를 지연하는 행위를 비롯해 폭언‧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강제 종료하고, 공무 방해자의 퇴거 및 출입 제한 등 특별 조처에 나섰다. 남구는 21일 “악성 민원에 대한 담당 공무원 보호와 민원 업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각종 민원과 복지, 인‧허가 분야 업무가 많은 민원봉사과와 건설과, 복지지원과, 교통지도과 등 구청 내 27개 부서와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민원인과 통화를 시작하면 내용을 자동 녹음하는 전수 녹취 시스템을 운영한다. 통화 중 욕설‧협박 등 폭언을 하면 통화가 중단될 수 있음을 음성으로 안내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20분 이상 장시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