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범박동·옥길동·괴안3동·역곡동)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공사장 안전관리를 통해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예방하는 내용을 명문화한 전국 최초 사례다. 지난 5월 부천 소사구 괴안동에서는 집중호우로 인근지역이 침수되는 재해가 발생했으며, 당시 관계자들은 배수관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기존 관로를 먼저 철거해 배수 용량이 확보되지 않았던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처럼 공사 부실이 재해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송혜숙 의원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극한기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설 현장의 공사 부실은 자연재해를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사회재난으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재해·재난이 우려되거나 이미 발생한 경우 시장의 ▲공사현장 점검 ▲안전관리 시정조치 명령 ▲사회재난 복구비용 청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의회 최초은 의원(국민의힘, 원미1동·역곡1·2동·춘의동·도당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통학로를 금연구역 지정범위에 포함해 간접흡연 노출을 줄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법령에 따라 어린이집·유치원·학교는 교사(校舍), 운동장, 그리고 시설 경계로부터 30미터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대안교육기관에는 동일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보호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간접흡연은 아동의 기관지천식, 중이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폐기능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개정안은 간접흡연 노출 예방을 위해 건물 출입구로부터 10미터 이상의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질병관리청의 제안을 반영하여, 대안교육기관 시설 경계로부터 10미터 이내의 일반 공중이 통행·이용하는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최초은 의원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이 통학로에서 담배 연기에 직접 노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의회 최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고립·은둔 위기에 놓인 청소년・청년 지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19세 이상으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9세부터 39세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부터 조기 개입 체계를 마련하고, 부천시의 정책 패러다임을 ‘선제적 예방 및 조기 개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닫힌 방 안에서 고립과 외로움에 갇혀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의 ‘조용한 외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조례 개정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또한 “고립과 은둔의 씨앗은 대부분 청소년기 학업 중단이나 학교 부적응과 같은 문제에서 시작되는데, 정작 그 시기에는 정책의 손길이 닿지 않아 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생애주기 전반의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의회 김건 의원(국민의힘, 상1ㆍ2ㆍ3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광장의 사용 및 관리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부천시에서는 일부 유튜버들이 광장을 무대로 무분별한 촬영, 과도한 소음 유발 행위, 통행 방해, 시설 훼손 등을 일삼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시민 불편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광장 주변에 휴대전화 거치대를 설치하고 장시간 ‘막장 기행 방송’을 촬영·송출하는 행태가 반복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휴식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공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장 이용 시 준수해야 할 사항 ▲소음·통행 방해·유해 행위 등 금지행위 ▲시설 훼손 방지 규정 ▲위반 시 광장 사용 허가·신고 수리의 제한 또는 변경·취소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건 의원은 “광장은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머무르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이어야 하지만, 최근 무분별한 촬영과 유해 행위로 인해 그 기능이 크게 훼손되고 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10일 부천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보훈회관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보훈회관의 누수와 전기 안전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던 현안이었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노후됐던 주요 시설이 전면 개선되어 보훈가족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 추진될 ▲어린이·청소년 안보교육 ▲식물 테라피 ▲건강관리 프로그램 ▲디지털 교육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보훈회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보훈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병전 의장은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의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시 소속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친절 및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 산하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의 대민 행정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약 25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친절한 민원 응대 요령, 문제 상황별 효과적인 대응 방법, 상황 맞춤형 소통 기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해 사회복무요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사회복무요원은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와 소통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대민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이 시민 응대 등 일선 행정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글로벌 제약 장비 전문기업 ㈜카운텍과 전자 제조 분야 강소기업인 ㈜현테크씨앤아이를 방문해 생산 공정과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운텍은 제약 자동 계수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 기업으로, 현재 70개국 이상에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제약 생산라인의 필수 장비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조용익 시장은 정제·캡슐 계수 및 포장 장비의 연구·조립 과정과 공정 흐름을 확인하고, 해당 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생산력을 갖추고 있음을 점검했다. 특히 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수출 성과를 부천 산업 역량의 한 사례로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수출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부천시가 추진 중인 기업 지원책들이 안내됐다. ㈜현테크씨앤아이는 표면실장기술(SMT) 기반 전자·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설립 약 10년 만에 빠른 속도로 수출 실적과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교통약자전용버스’ 운행을 종료하고, 관련 예산을 바우처택시 등 수요자 맞춤형 이동지원 사업에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2017년 도입된 전용버스는 장애인회관에서 춘의주공아파트까지 순환 운행하며 순천향대병원 등을 경유해 왔다. 그러나 교통약자의 이동 수요를 보다 폭넓게 충족하고, 이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인 수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운영 재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시는 운행 종료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기존 이용객에게는 노선이 유사한 시내버스 5번, 52번 등 저상버스를 대체 수단으로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승객 1인 수송에 약 9,500원이 소요되는 전용버스 대신, 1인당 약 7,800원이 소요되는 바우처택시 지원을 확대해 중증 보행장애인의 배차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우처택시는 부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률 43%로 경기도 내 평균인 38%를 웃돌며, 속도와 실효성 모두 높이는 ‘부천형 정비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원도심 광역정비,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중·대규모 사업과 더불어 생활 밀착형 소규모정비까지 균형 있게 챙기며, 주거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빠른 속도에 더해 조합원 실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전문가지원·정보 공개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 소규모정비사업 속도 도내 평균 이상…원스톱 체계도 갖춰 현재 부천시는 321곳에서 가로주택정비·소규모재건축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중 138곳(43%)이 사업시행인가·착공·준공 등 실제 진행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10월 말 기준 경기도 지자체 평균 시행률 38%를 웃도는 수치다. 시는 이 같은 높은 시행률을 사업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통합관리와 체계적인 지원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정비 전반에 걸쳐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의회 최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은 지난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기차 충전기 요금 미납과 버스 안전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의 혈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은경 의원은 “부천시는 공공 인프라 유지관리와 대중교통 안정화를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해야 할 안전과 편익은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5년 예산안에는 시내버스 재정지원 130억 원, 유류보조금 130억 원, 공공관리제 지원 75억 원 등이 포함돼 있으나 운영 부실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첫 번째로 전기차 충전요금 미납 문제가 언급됐다. 부천시가 전기 충전기 관리 업체와 계약한 ‘이카플러그’는 충전 요금을 자체 계좌에 보관한 뒤 정산하는 구조로 운영해 왔고, 이는 투명성이 낮아 결국 약 4천7백만 원의 미납 사태로 이어졌다. 최 의원은 해당 업체가 부천시와 2024년 9월 1일에만 30건의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재무 건전성과 납부 능력에 대한 검증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명백한 재정 누수이자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