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다음 휴가 때 여친이랑 다시 오고 싶어요.” “군부대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지난 6일, 가평군이 마련한 ‘2025년 모범 장병 관내 관광지 투어’ 현장은 밝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지역 군부대에서 참여한 모범 장병 120명이 가평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짧지만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군 장병들에게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출·외박 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 가평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가평군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군 장병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왔던 데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가평군은 지난해부터 모범 장병 관내 관광지 투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과 이번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는데, 봄 행사에도 106명의 장병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68명, 제66보병사단 30명, 3수송연대 14명, 제19관리대대 8명 등 총 120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읍 ‘카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0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를 매입한다. 이번 매입량은 건조벼 8,180톤, 산물벼 2,691톤, 친환경벼 1,483톤, 가루쌀벼 2,006톤으로 총 14,360톤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영호진미 2종으로, 산물벼는 11월 말까지 영암군통합RPC·대우미곡RPC·영암미곡RPC에서, 건조벼는 이달 10부터 읍·면별로 매입에 들어간다. 공공비축미곡 출하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5년산 메벼를 수분 13~15% 등 품종 검사규격을 준수해 대형 800kg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올해는 반드시 신형 포장재를 사용해야 하고, 구형 포장재를 사용하면 매입 불가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서 제외됨으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 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영암군은 당부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결정된다. 수매 직후 40kg 포대당 중간정산금 4만원을 지급한 다음, 연말까지 최종정산금을 지급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10일 오후 7시 군서면 상대포역사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 ‘상대포 아래, 영화의 선율’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라라랜드'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음악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자리. 공연 관람객들은 깊어가는 가을밤, 고대 아시아인의 국제 교역항이었고, 현재 월출산 국립공원과 야간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상대포역사공원에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낭만을 느끼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총 200석의 관객석 중 150석은 사전예매로, 50석은 현장 접수로 배부한다.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좌석 예매는 9일까지 영암군홈페이지 ‘문화관광 공연예매’란이나 공연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로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40분까지 좌석에 앉아야 하고, 늦가을 야외 공연에 맞게 따뜻한 복장은 필수다. 김진중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영화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에 많은 신청 바란다. 낭만 가득한 상대포역사공원에서 가을밤의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지난 6일 청춘창고에서 입점자 16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소방교육 및 응급상황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입점자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재 시 초기 대응 방법과 소방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한편,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별 대처 요령도 함께 다뤄졌다. 특히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화상이나 골절 등 다양한 부상 사례를 중심으로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입점자는 “평소 응급상황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직접 배워보니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주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런 현실적인 교육이 창업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입점자 및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청춘창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창고는 지역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들이 운영하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순천시는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지역 한우의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개량 성과를 측정하고 우량 한우를 보급해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시는 지난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스마트 순천가축시장을 개장한 것을 기념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우량한우 85두와 지난 9월 품평회를 거친 고급육 분야 28두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순천시는 우량 한우 분야에서 장려상(황전면 서길원), 노력상(낙안면 신초우)을 수상하며 순천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내 한우농가 간 기술 교류와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축산 악취 개선, 가축 분뇨 자원화 및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 등 다양한 축산 경쟁력 강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은 11월 6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기도의 복지 관련 예산 삭감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협회 임원 및 도내 직업재활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비 25% 삭감에 따른 예산 축소, ▲협회운영비 감액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직원 인건비와 기본 운영비로 쓰이는 항목이 대부분이라 조정이 불가능하다”며 “시설의 존폐 위기까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정경자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사전 협의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정된 것으로, 예산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하는 행정”이라며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 정경자 의원은 “복지 예산은 여야를 떠나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행정의 일방적 판단으로 현장의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경자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모든 일몰사업과 삭감사업을 면밀히 점검 중이며, 행정사무감사와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1월 5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경기도 노인복지관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에 포함된 노인복지 관련 예산 삭감 문제를 논의했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돌봄의 최전선”이라며, “예산 삭감은 곧 노인의 생존권과 돌봄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이선구 위원장은 “복지예산의 감소는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늘처럼 현장에서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주시는 것이 의원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현장의 의견이 예산심의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는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도 함께 자리해 뜻을 모았다. 황세주 부위원장은 “예산 삭감 문제를 상임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광주 남구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로 모은 후원금으로 내년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정신장애인 풋살 세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클라우드 FC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7일 “정신장애인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단체 활동을 통한 소통 능력 향상 및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운영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FC는 사회복귀 및 재활 훈련 시설인 요한빌리지를 이용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팀이다. 선수 16명과 자원봉사 및 부모로 구성된 운영진 6명이 풋살팀에 몸담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에 풋살 동아리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년 풋살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자비를 들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회 정신장애인 아시아 풋살대회에 출전했다. 팀의 다음 목표는 오는 2026년 6월에 열리는 세네갈 세계 대회인데,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의 대표 가을축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베트남 예술계의 관심 속에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한다. 함평군은 7일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와 하이퐁시 전통무대극장 단원, 재한 베트남 교민 등 30여 명이 지난 3일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방문해 선진 축제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함평군과 베트남 럼동성 간의 축제 교류를 계기로 국향대전이 현지에 소개되면서, 베트남 측이 한국의 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는 연극, 전통극, 인형극, 서커스 등 무대예술 배우와 연출가, 작가, 음향·조명감독 등 무대예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방문단은 축제장을 둘러보며 국화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테마 전시관, 공연·문화 콘텐츠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역 주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 운영 방식과 자원봉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예술성과 지역 공동체성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 관계자는 “국화를 예술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종구)은 지난 6일 용정근린공원에서 ‘2026년 봄철 유채꽃밭 조성’을 위한 씨앗 뿌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봄철에 용정근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직원과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유채꽃 씨앗을 파종하며 꽃밭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원 문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봄에는 용정근린공원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드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원을 함께 가꾸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