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최근 벼 수확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벼멸구 확산 피해와 쌀값 하락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농가들을 위로하고 수확 상황을 점검했다. 장성군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재배면적 3968헥타르(ha) 가운데 약 90%인 3571ha 가량 수확을 마쳤다. 나머지 수확은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전년대비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서삼면 쌀전업농 서동환 씨는 “어려움이 큰 한해였지만, 장성군에서 신속하게 긴급방제를 지원해 그나마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선 9월 장성군은 전남지역 벼멸구 확산에 따라 긴급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21일까지 실시한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제 이력이 확인된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호 장성부군수는 “낙심이 큰 벼농가에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 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도기자협회’가 장성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50만 원을 전달했다. ‘남도기자협회’는 호남권 10개 언론사(호남뉴스, 호남도민일보, 전남인터넷신문, 위클리오늘, 호남자치뉴스, 지방자치일보, 시사토픽뉴스, 복지TV호남방송, 호남인뉴스, 호남아이뉴스)가 함께하고 있는 지역언론단체다. 오문수 남도기자협회 대표는 “장성의 지속발전을 응원하고자 회원들과 십시일반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 후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언론과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성의 성장과 군민 행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 창구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의회는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36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8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 업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26건을 심의‧의결했다. 군정에 대한 질문내용을 의원별로 살펴보면 오원석 부의장은 △2025년 지방교부세 감축에 따른 우리군 대책 등 2건, 나철원 의원은 △장성군 미래 잔디 산업 정책 방향 등 2건, 서춘경 의원은 △농산물 브랜드 육성 방안 등 5건, 김연수 의원은 △황미르랜드 활성화 대책 등 5건, 최미화 의원은 △우리군 청년 정책 활성화 방안 등 4건에 대해 질문했다. 김한종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은 답변을 통해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가고, 제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장성군의회에서는 최근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생계를 위협받는 농가들에 대해 쌀 가격이 하락하지 않도록 시장격리를 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24일 광주이노비즈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주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사업설명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장성군 진원‧남면과 광주 비아동 일원에 인공지능, 첨단의료 등 미래지향적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면 삼태리 일원에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와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개발부지 362만 8568㎡로 근무 인력 4만 5000명, 거주 인구 1만 8000명 규모를 지녔다. 조성되는 주택만 공동주택 7440세대, 단독주택 338세대에 이른다. 사업대상지의 절반이 넘는 70%가 장성지역이다. 진원면 산동리, 학림리, 남면 삼태리, 월정리가 첨단3지구 개발의 주무대다. 총 3820세대 9500여 명이 장성에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는 △경과보고 △첨단3지구 분양 △투자유치 관련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장성군도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지원 등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천년고찰’ 장성군 백양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26일 이틀간 펼쳐지는 올해 산사음악회는 ‘백양뮤직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앞세울 만큼 흥미로운 공연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음악회가 열리는 곳은 백양사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다. 먼저 첫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국악과 플라멩코 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께떼’, 9인조 라틴재즈밴드 ‘코틴그룹’, 무가(巫歌)에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결합한 음악을 들려주는 ‘추다혜차지스’가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포르투갈 대중음악 ‘파두’와 한국인의 ‘한’을 곁들인 독특한 음악을 선사하는 ‘소뉴’, 민요와 플라멩코가 만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토케토리’의 무대가 기다린다. 마지막 순서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이디엠(EDM) 공연이 책임진다. 불교 교리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담아내 ‘흥’을 돋운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법명이지만, 조계종 수계식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이름이다. 쌍계루 인근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파크골프 퍼팅게임, 떡메치기, 북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21일 산림청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장성군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당위성 설명과 함께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기본조사 및 타당성검토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다.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아열대자생식물의 보존 및 연구를 담당하는 시설로 아열대자생식물원(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보존원, 작물재배원종보존원, 교육센터, 관리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김한종 군수는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더불어 국가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국회와 관계기관을 수시 방문하는 등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건립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오는 24일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연을 맡는다. 전남 곡성 출신의 이 부위원장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6년 새누리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부위원장은 지방소멸 위기 타개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제시한다. 인구, 소득, 일자리 등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장성군을 위한 비전도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은 첫째 주 목요일이 공휴일이어서 2‧4주차에 문을 연다. 24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연 전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재즈클럽 하우스밴드 출신들로 구성된 ‘은하수 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강연 시작과 함께 장성군 유튜브 채널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오는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하서와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선비문화제’를 연다. ‘2024년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선비문화제는 1부 ‘필암서원 가는 길’과 2부 문화제로 구성된다. ‘필암서원 가는 길’은 선비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 선비 의상을 입고 옛 공부 방식을 체험하거나, 인종 임금이 하사한 묵죽도 목판을 화선지에 직접 찍어본다. 필암서원이 배향하는 하서 김인후 선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우동사 봉심과 장판각 근처에선 보물찾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2부 문화제에서는 퓨전국악을 들려줄 ‘서희선 위드 퓨전 사운드 혼’과 버려진 농약 분무기로 만든 첼로 연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유니크 첼로 듀엣’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공연 이후에는 인문학 강연도 열린다. 조정육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조선 선비들의 그림과 필암서원 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7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제45회 전라남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를 의미한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980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년 10월 15일을 기념일로 정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남지역 시각장애인연합회 22개 시‧군지회 회원과 가족, 자원 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선 흰지팡이 헌장 낭독, 장학증서 전달,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황룡강, 백양사, 축령산 등을 방문하며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군도 시각장애인 권리 보호와 자립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19일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건축유산 한마당 – 법당 지은 사람들’ 행사를 연다. 장성군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백양사, 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건축유산 한마당 – 법당 지은 사람들’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19일 토요일 오후 1시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첫 순서인 ‘사찰 건축 토크’에선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와 무공 주지스님이 ‘오늘, 다시 만나는 백양사 대웅전’이라는 주제로 백양사 대웅전에 숨겨진 의미와 건축 해설을 들려준다. 피리와 태평소, 가야금, 드럼, 베이스 등이 어우러지는 퓨전국악 창극 ‘벼꽃’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백양사 대웅전에 대한 예술적인 접근과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량문 쓰기 △전통건축 짓기 △손가방 채색 △손대패 체험 등을 통해 직접 ‘법당 지은 사람’이 되어 본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받는다. 사전 접수한 200명에게는 점심 공양과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