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마을 주민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터전을 가꾸는 대한민국 최초의 주민 참여형, 마을 주도형 사업을 시도해 문화, 관광, 경제 분야에서 유무형 가치 재창출의 선순환을 이룬 지방자치단체가 있다. 바로 보성군이다. 보성군은 민선 7기부터 역점 시책으로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후속작으로 ‘소통600’, ‘문화600’, ‘복지600’, ‘클린600’, ‘안심600’, ‘산림600’사업을 시작했다. △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보성600 2020년부터 시작된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은 보성에 있는 600개 자연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을 가꾸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였던 곳은 보성600 사업으로 꽃밭이 조성됐고, 비행이나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마을의 특성을 살린 벽화가 그려졌다. 주민들은 마을 앞 공한지에 두릅, 해바라기, 작약 등 소득형 작물을 심으며 소속감과 연대감을 키워갔으며, 득량면에서 마을 공동 소득 작목으로 심은 두릅은 ‘보성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16일 문경일 재여수보성군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일동이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고향사랑기부금 61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보성을 떠나 활동하고 있는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뤄졌다. 재여수보성군향우회는 보성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다. 문경일 회장은 미력면 출신으로 현재 재여수보성군향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향우회 활동을 통하여 봉사와 화합을 이끌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출향인으로서 고향 발전에 앞장서 왔다. 재여수보성군향우회 문경일 회장은 “고향 보성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님들과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보성군이 더욱 발전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고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재여수보성군향우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향우님들의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지 향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찬 바람이 부는 벌교는 맛과 멋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때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벌교꼬막의 맛을 따라 갈대가 일렁이는 중도방죽을 거닐며 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을 만나는 벌교로 떠나보자. △ 짭조름한 제철 꼬막을 맛보는 ‘제20회 벌교꼬막축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꼬막철이 시작된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지금, 벌교꼬막 정식을 시키면 삶은 꼬막,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수육, 꼬막된장국 등 남도의 푸짐한 인심과 단단하고 쫄깃한 꼬막 맛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벌교 꼬막은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의 8품 중 1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되기에 다른 어느 지역에서 잡은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뛰어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꼬막의 산지 벌교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20회 벌교꼬막축제’가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전 꼬막 비빔밥 1,000인분, △1,000대 드론 라이트쇼, △꼬막 무료 이벤트(꼬막 경매, 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광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에서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차나무 분재 100여 점과 소품 30여 점 등을 전시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전라남도의회 김재철 의원을 비롯해 전국 분재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현장에는 10월에 피는 하얀 차꽃과 색색의 국화꽃이 한데 어우러져 분재 애호가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다향(茶香) 보성의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고 차나무 분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지주상, 대상은 김미경, 금상은 박용길, 은상 윤영돈, 동상은 박복규, 구희승 씨가 수상했다. 김철우 군수는 “녹차수도 보성에서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이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보성군은 차의 고장, 다향 보성의 품격을 바탕에 두고 대한민국 차를 세계에 알린다는 마음으로 차나무 분재대전을 매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청년 봉사단체인 벌교청년어울림(회장 윤대중)이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에 지역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렸던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2019년에 결성된 ‘벌교청년어울림’은 벌교읍 청년 2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날 장학금 기탁 외에도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엘이디(LED) 전등․수도꼭지 교체, 대문 및 현관문 수리, 연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벌교청년어울림 대표 윤대중 회장은 “이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으로 청년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 문찬오 이사장은 “이번 기탁은 보성군 내 학생들의 교육 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1일부터 호흡기 감염병(코로나19,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특정 기간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세 부터 74세는 10월 15일부터, ▲65세 부터 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 부위를 달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을 권고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군은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14 부터 18세 청소년과 50 부터 64세 일반성인,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자체 지원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보건(지)소는 읍면 일정에 따라 실시하므로 접종 일자를 확인 후 접종 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시거나 보성군청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9월 30일 ‘2024년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은 보성군 전입 5년 미만 신규농업인, 귀농․귀촌 예정자, 청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기에 걸쳐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과 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11회 5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생 24명 중 일정 시간 이상 교육과정에 참여한 18명이 수료, 6명이 이수했다. 교육은 신규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영농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와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실질적인 기술 전달과 전문적인 이론 강의 등 현장 방문 및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벼, 감자, 열대 과수, 시설 하우스 관리 등 기초 영농교육과 세무·법률 교육이 이뤄졌으며, 현장 방문 및 실습 교육은 선배 귀농인의 농장 견학 및 농업기계 안전 사용 실습 등이 진행돼 교육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2기 교육 수료자 대표 류흥무 씨는 “교육을 통해 농업 정착 초기 단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악취 민원 제로화’를 향한 중장기적인 사업들을 통해 상습 악취 민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때, 여름철 보성읍 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의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했으나, 관련 부서의 악취 저감 노력으로 2020년 79건이었던 전체 악취 민원 건수가 줄어 2024년 8월 말 기준 21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악취 민원 발생이 많았던 보성읍의 경우 전체 악취 건수가 ’20년 27건에서 ’24년 7건으로 줄었으며, 축사로 인한 민원을 제외하면 기타 악취 민원 0건을 기록하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악취 저감 사례는 산림산업과에서 추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이다. 축사 밀집 지역 인근의 보성읍 우산교차로에서 장거리 교차로까지 2.1㎞의 미세먼지 숲길을 조성해 악취 유입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산책 코스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민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했던 이 사업의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아 2022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4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도종환 시인을 초청해 ‘시(詩)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제369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접시꽃 당신'으로 한국의 국민 시인으로 불리는 도종환 시인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문학과 정치, 그리고 문화 정책의 최전선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자치포럼은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도종환 시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보성문화원, 한국문인협회 보성지부,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여러 사회단체와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 내내 도종환 시인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시(詩)를 매개로 한 소통을 이어갔으며, 청중들은 시인의 시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작은 순간들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가 우리 삶에 던지는 질문,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시 속에서 발견되는 삶의 의미와 진리를 강조했으며, 그의 대표작인 '흔들리며 피는 꽃',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일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에서 주관했으며,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50여 명과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노인강령, 노인헌장 낭독에 이어 이웃과 사회에 헌신하신 모범 노인 19명과 노인복지에 이바지한 8명을 표창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축하 퍼포먼스 △보성군립·나주시립국악단 협연 △대학생 댄스동아리, 동화나라 어린이집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워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김충회 지회장은 “그동안의 값진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면서 봉사를 통해 젊은이의 짐을 덜어주자.”라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들판의 곡식이 수많은 천둥과 번개, 태풍을 이겨내며 익은 것처럼,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존경하는 어르신들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