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유보통합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희)가 27일 ‘전북형 유보통합 모델 마련을 위한 정책 연구’ 최종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회의는 유보통합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6차 회의로 도의회 운영ㆍ특별위원회 회의실(3층)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로는 박정희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도청 복지여성보건국 황철호 국장, 도교육청은 윤영임 교육국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도교육청이 한국행정학회에 의뢰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수행한 것으로,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 구조를 해소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전북의 인구 구조와 도농복합 특성, 행정체계 등을 종합 분석해 행정조직 재편, 예산 확보 체계, 인력 운용 기준 등 통합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전북 특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방안으로 △기관협력형 △기능 및 사무이관형 △기관이관형 등 세 가지 모델을 혼합·적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수진 의원은 “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동일한 기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유치원에 대한 재정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테크비즈센터 1층 대강당에서 14개 시군 및 관계기관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 원씩 출자해 3,000억 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한다. 모펀드는 민간자금 등과 자펀드를 결성하여, 지자체·민간사업자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해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는 모펀드의 마중물 투자 및 위험분담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재정투자심사 단축·면제, 규제완화, 전용 대출 특례보증, 신속한 인·허가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단법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이 펀드의 기본개념 및 금융구조 등을 교육했다. 또한 모펀드 운영사인 한국성장금융이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14개 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벼 수발아 피해가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받아 피해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의 길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8월 말부터 10월까지 계속된 잦은 비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자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논콩과 벼 수발아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작물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속한 대책 마련과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했다. 벼 수발아는 익산·김제·부안 등지에서 3,360ha(잠정) 규모로 발생했으며, 건의 결과 이날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피해농가는 시군 읍면동에 피해사실을 신고하면 되고, 시군에서는 수발아 피해벼 수매 물량을 확인해 농가별 복구비를 산정할 예정이다. 앞서 가을배추 및 논콩 피해도 지난 10월 23일 농업재해로 인정된 바 있다. 현장조사에서 가을배추는 익산·정읍·고창 등에서 322ha(잠정) 규모로 뿌리내림 부진과 무름병이 발생했고, 논콩은 익산·정읍·김제·부안 등 5,420ha(잠정)에 달하는 잎과 줄기 마름, 뿌리썩음 증상을 확인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피해 조사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도내 산악사고가 매년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도내 산악사고는 총 2,034건으로, 이 중 9월과 10월 두 달간 발생한 사고가 400건 이상(전체의 약 20%)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는 산악사고 738건 중 9월 118건, 10월 84건이 발생했고, 2023년에는 664건 중 9월 80건, 10월 88건이 집계됐다. 지난해(2024년) 역시 632건 중 9월 83건, 10월 62건으로 나타나 최근 3년 연속으로 가을철 두 달간 사고가 여름철보다 많았다. 사고는 대부분 산행 중 미끄러지거나 균형을 잃는 등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단풍철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산별 발생 현황을 보면 덕유산 192건, 대둔산 159건, 모악산 137건, 구봉산 137건, 지리산 123건 등으로, 사고의 상당수가 도내 주요 등산 명소에서 발생했다. 특히 완주, 진안, 무주, 남원 등 산악지대 관할 소방서의 출동이 전체의 절반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7월 ‘청렴전북 구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27일 전북도청 직원식당 로비에서 ‘청렴전북 구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강동화 윤리특별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참석자들은 ‘갑질’, ‘특혜’ 등 부패행위 문구가 적힌 과녁을 사격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해 부패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격이 명중해 과녁이 쓰러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으며, 청렴을 향한 도와 의회의 단결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문승우 의장은 “'청렴 정조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의회 역시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청렴을 핵심가치로 삼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7일 파푸아뉴기니 국제무역·투자부 리차드 마루(Richard Maru) 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전북도를 공식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농업, 교육,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북과 파푸아뉴기니 간 농업·산업 분야 교류를 이어가는 연속 협력의 일환이다. 양측은 앞서 8월 파푸아뉴기니 농업부 차관보 등 고위급 인사의 전북 방문, 9월 원광대학교의 현지 방문 등을 통해 가금산업, 인재양성, ODA 기반 사업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모색해 왔다. 이번 대표단은 전북의 가금산업체, 국가식품클러스터, 원광대학교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협력 사업의 구체적 실행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면담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 중심지로,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파푸아뉴기니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전북도와의 교류에 적극적인 만큼, 문화와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전북도의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도 본예산 편성 현황 점검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급격히 악화된 지방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주요 정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략 마련의 일환이다. 현재 전북교육청 예산 상황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세수 결손 등으로 보통교부금은 약 9,012억 원('23년 5,824억 원, '24년 2,188억 원, '25년 1,000억 원) 감액됐고, 특히 2026년도 교부금(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은 전년대비 약 58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입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계속비 등 경직성 경비는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정 운용 여건이 크게 어려워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전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행사성 경비·연수비·소모성 경비 등 30% 이상 감액 및 자산취득 최소화, 신규사업 원칙적 금지 및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등 사업규모 축소, 계속비 및 시설사업 재검토 등 전면적 지출 구조 개선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 기간 동안,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20% 특별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할인율에 5%를 추가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군별 할인율 인상 내용 일반지역인 전주·군산·익산·완주 기존 13%에서 18%로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기존 15%에서 20%로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할인 혜택은 행사 기간 중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할인 적용 방식은 각 시군이 운영대행사와 협의하여 결정하게 되며, 특히 소비촉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 내 사용한 지역사랑상품권 금액의 5%를 추가 적립하는 ‘캐시백 방식’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도민의 생활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매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4일 개최된 농생명산업지구 심의위원회에서 ▲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 ▲ 김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 총 2곳을 2026년 농생명산업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1차 평가에서 제기된 의견을 각 지구별 계획에 반영한 후, 2차 발표평가와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 타당성, 실행 가능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했다. 최종 선정 기준인 70점 이상을 획득한 2개 지구가 예비지구로 확정됐다. 정읍 약용치유 융복합산업지구는 농업생산연계형 지구로서, 지역 특화 약용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 융복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지역 발전 연계성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는 농업생산연계형 지구로 기존 1차 산업인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2차·3차 산업(가공, 유통, 연구개발 등)으로의 확장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크게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됐다. 특히, 올해는 신규 지구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식품, 경제, 유통 등 각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민선 8기, 2024년 1월 18일 공식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는 30년 지방자치 역사의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다. 27일 전북은 제주, 세종, 강원에 이어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로 전환하며 333개 특례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고도의 자치권 보장과 독자적 발전 계획 수립, 행정·재정적 자율성 확대를 의미한다. 확보한 333개 특례는 교육, 산업, 문화, 복지, 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 시행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지방자치와 함께 중요한 과제가 지역 내 균형발전이다. 도는 동부권특별회계를 통해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6개 지역의 인프라 구축과 산업 육성, 관광 개발 등을 지원하며 지역 간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2007년 시작된 도 산하기관 이전도 균형발전의 중요한 성과다. 인재개발원(남원), 산림환경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