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의원연구단체 전남 미래형 늘봄교육 정책연구회는 지난 12월 1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 미래형 늘봄교육 모델 개발과 학교 내·외 안전사고 예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늘봄교육 모델 개발 방향과 비전을 바탕으로, 이후 진행된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과제와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마지막 단계에서 도출된 전남형 협력체계 구축 방안, 돌봄·안전 분야별 실행 전략, 학교 내·외 안전사고 예방체계 개선 과제 등이 발표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돌봄기관과 학교 간 연계 강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대응 체계 고도화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날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와 돌봄기관 관계자들은 최근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까지 돌봄 공백으로 센터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그에 맞는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늘봄교육의 중심은 아이들이 되어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11월 14일 종료된 2025년도 전라남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이 추진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 학생 지원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사업 간 연계 부족으로 인한 이중·중복 지원과 사각지대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저소득층 자녀 교육정보화 지원, 학비·교육수당 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복지안전망 등 여러 사업이 각각 운영되면서, 동일 학생에게 비슷한 내용의 혜택이 반복 제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예산은 쓰이는데 정책 효과와 형평성은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별로 소관부서와 지침이 제각각이다 보니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별 전체 지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많이 받는 학생은 더 많이 받고, 못 받는 학생은 끝까지 못 받는’ 구조가 고착될 우려가 크다”라며 “진짜 도움이 필요한 학생부터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교육복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사업 중심이 아니라 학생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라며 “저소득층·취약계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30일 여수시 화정면 여자도 대동마을에서 열린 ‘2025 남도문예 르네상스 특화사업 '수묵으로 놀다, 여자도 산다이'성과 발표회’에 참석했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1년 동안 미술 지도를 받은 김귀남, 김점행, 김정자, 서정엽, 정동엽, 조계자, 조영순, 최북례 등 마을 어르신들과 김지현, 박정례, 장지안, 정회진, 임지인 등 외부작가들이 참여해 여자도의 풍광과 생활상을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행사다. 주종섭 의원은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은 여자도 자체”라며 “작품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신 마을 어르신들과 그림을 지도해주신 임지인 선생님, 함께 참여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섬 지역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꼼꼼히 살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다이’는 서남해 도서 연안지역에서 일을 끝내고 난 뒤, 여가시간을 활용해 연행된 놀이판을 의미하는 말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28일 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차세대 농업 e지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고령 농민들이 디지털 소외 없이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기존 행정 중심으로 운영되던 ‘애그릭스(Agrix)’ 시스템을 수요자 참여형 ‘농업 e지 시스템’으로 전환함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민들의 접근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조작 지원 요원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시스템의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 농민이 배제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순 기기 설치를 넘어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남도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마무리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지난 11월 27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전남 사회적경제와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연계 방안 토론회’에서 “전남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도민의 체감 혜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주도 추진체계와 주민참여형 모델 확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전남이 향후 에너지전환을 어떤 구조로 추진해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구조적 제약을 짚었다. 최 의원은 △계통망 포화 △ESS 구축 부담 △부지확보 갈등 등을 핵심 제약으로 제시하며 “전남에서 재생에너지 발전허가가 2031년까지 중단된 상황은 계통 인프라 확충 지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상풍력·태양광 사업이 PF 중심의 민간 구조에 편중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 환원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남 에너지공사 설립과 같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 이규현(더불어민주당, 담양2) 의원은 지난 11월 26일 ‘자치분권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토론회는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5극 3특’ 체제 중심의 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전라남도의 성장 전략으로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전남 유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조성식 박사(한국학호남진흥원설립추진위 기획협력처장(전))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설립배경과 목적, 현 상태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하며 “문화기관 균형유치와 자치분권 균형성장을 위해 진흥원이 반드시 전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경현 국장(담양슬로시티 사무국)과 김세종 교수(동국대)또한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지역활성화, 호남 학문의 진흥과 문예 부흥 차원에서 전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이규현 의원은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의 연구 필요성과 전남·광주·전북에 더해 정부까지 아우르는 참여 주체의 확립을 강조했다. 끝으로 주종섭 의원은 “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전라남도의회가 ESG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급여 끝전 모으기’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 1,140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급여 끝전 모으기’는 의원과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정기 나눔 활동으로, 전라남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23년부터 운영해 온 상시 ESG 기부 프로그램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취지로 이어온 이 활동은 자율적이고 꾸준한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으며, ESG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이행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균 의장은“우리가 올리는 1도의 온도가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버텨낼 난방비가 되고, 끼니 걱정 없는 하루가 되며, 절망 끝에서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된다”며,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도민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1월 29일 순천삼산중학교에서 열린 ‘중등 2030 수업나눔한마당’에 참석해, 전남교육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핵심 전략으로서 ‘2030 미래교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여정에서, 우리 전남교육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중등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개방·공유하는 이번 수업나눔이 전남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실천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김정희 위원장은 ‘2030 미래교실’을 전남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 선보이는 ‘2030 미래교실’은 학령인구 감소, 소규모 학교 증가, 교원 정원 감축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전남교육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교실, 언어적 장벽을 허무는 교실, 학생 개개인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실이 바로 2030 미래교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섬과 농산어촌처럼 교육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11월 27일, 목포시노인회관에서 ‘행복한 노후, 전남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전남의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존엄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전경선 의원은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 중 은퇴연령층(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39.7%로 가장 높다”며, “전남은 전체 인구 1/3이 어르신이고 독거노인만 12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대상자들까지 생계를 위해 돌봄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아닌 부족한 노후 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을 떠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책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의 존엄과 편안한 노년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국가적 책임 강화, 일자리 질적 개선, 세대 간 연대로 행복한 노후 비전들을 제시하며 복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지난 27일, 목포시노인회관에서 ‘행복한 노후, 전남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전남의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존엄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전경선 의원은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 중 은퇴연령층(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39.7%로 가장 높다”며, “전남은 전체 인구 1/3이 어르신이고 독거노인만 12만 8천여 명에 이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대상자들까지 생계를 위해 돌봄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아닌 부족한 노후 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을 떠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책의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의 존엄과 편안한 노년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국가적 책임 강화, 일자리 질적 개선, 세대 간 연대로 행복한 노후 비전들을 제시하며 복지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