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공교육 혁신을 통해 '명품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운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이리여자고등학교가 익산 최초로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에 최종 선정되면서 창의적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 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제도다. 이리여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원광대학교와 중점 협약을 맺고 식품·보건·과학을 융합한 특색 교육과정 운영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근 학교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학생을 함께 키우는 학교 혁신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이리여고는 2026년 3월부터 5년간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며 연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역 단위 학생 모집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확보 △교장 공모제 및 교사 100% 초빙 가능 등 학교 운영 전반에서 대폭적인 자율권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자공고 2.0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이리여고가 지역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비위행위에 가담한 공무원과 업체 모두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 처분에 나선다. 익산시 감사위원회는 시 소속 A사무관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 인사위원회에 최고 수준의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사무관은 시 계약 업무를 담당하면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됐다. 중징계에는 정직·강등·해임·파면이 해당된다. 그중에서도 파면 처분을 받으면 5년간 공직 임용이 제한되며, 공무원 연금도 절반 삭감된다. 이에 더해 시는 금품 수수 금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계부가금도 부과할 예정이다. 대응은 공무원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금품 등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서도 '부정당업자 제재'를 포함해 최대한의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계약과 관련해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자는 부정당업자로 지정되며, 이후 모든 자치단체 입찰 참가 및 수의계약에서 배제된다. 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체와 대표자는 물론, 공무원을 기망해 계약을 체결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에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달됐다. 익산시는 ㈜네이처스팜(대표 이재관)이 천연진통제, 유산균 등 총 1억 3,900만 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영양제는 통앤에프(F), 이(E)자임플러스, 비피스엔(N), 써큘메가, 장온 등 5종으로 한마음주간이용센터와 행복나눔마켓을 통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네이처스팜은 친환경·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에는 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회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영양제를 지원한 바 있다. ㈜네이처스팜 이순화 팀장은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면역력을 키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에 든든한 힘이 되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네이처스팜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영양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잇따라 열리는 축제를 통해 도심 전체가 치킨과 음악으로 물든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9~30일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30~31일은 '치킨·락 페스티벌'이 열려 도심 전체가 여름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치킨로드 일원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닭 하면 익산, 치킨 하면 치킨로드'를 알리고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하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향토 브랜드와 치킨로드 상인, 문화예술의 거리 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 먹거리 점포와 이동식 야시장 매대, 장터가 운영돼 다양한 닭 요리와 지역 맥주를 맛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자음악(EDM) 파티와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을 흥겨움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또 다이로움 빠른응답(QR) 결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와 번호 추첨, 무대 행사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익산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 대비 939억 원(4.9%)이 늘어난 2조 29억 원 규모로 편성해 27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1조 7,407억 원 대비 938억 원(5.4%) 증가한 1조 8,34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 1,683억 원 대비 1억 원(0.1%) 증가한 1,684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785억 원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115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청년 친화 도시로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6억 원을 비롯해 전입 청년 월컴박스, 문화예술패스 지원,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지원 등 1억 5,000만 원이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민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 사업들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집에서도 필요한 돌봄을 누릴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을 열고 보건·의료, 복지·돌봄, 요양, 주거, 장애인,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6명을 위촉했다. 이번 협의체는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행정력이 결집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익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 등에 이어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 공유,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협의체는 익산형 통합돌봄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이 필요한 돌봄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복지기관, 주거지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삶을 촘촘히 보듬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확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시민을 위한 봉사의 길에 함께 나설 새내기 공직자들의 출발을 알렸다. 익산시는 2025년 신규 공무원 60명을 정식 임용하고, 25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식은 지역사회에 봉사할 준비가 된 새내기 공무원들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 시장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신규 임용자들은 "성실하고 청렴한 자세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임용된 공무원들은 행정, 사회복지, 시설, 보건 등 다양한 직렬로, 시청과 사업소, 읍면동 현장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익산시는 공직가치 함양을 위한 청렴 및 친절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무원들이 조기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규 공무원의 손끝에서 만들어질 우리 시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한다"며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청렴하고 소신 있게 업무에 임해주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 중앙동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치킨로드'가 여섯 번째 점포를 개점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 닭 요리 특화 거리인 치킨로드의 여섯 번째 점포 '기영이 숯불 두 마리 치킨 중앙점'이 25일 오후 문을 연다. 이 매장은 숯불 직화로 구운 △통마늘소금구이 △빨간양념숯불치킨을 대표 메뉴로 선보이며, 푸짐한 양과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이며,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은 쉰다. 특히 이 매장은 오는 29~30일 개최되는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에 참여해 현장에서 숯불치킨의 진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선보이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치맥 페스티벌이 치킨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치킨로드가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추가 점포 입점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치킨로드에 다양한 닭요리 전문점이 생기며 '닭 하면 익산'이라는 도시 이미지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제5회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 수상자 37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수상자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1명, 장려상 22명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65명의 참가자가 총 1,600여 점의 기록물을 기증했다. 이는 기록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익산의 정체성과 근현대사를 채워가는 소중한 성과다. 심사는 기록·역사·문화재 전문가의 1차 심사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운영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적격성 △진본성 △대표성 △정보성 △보존·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연속성과 완결성이 높은 기록물이 선정됐다. 대상은 이재형 씨가 제출한 '광주의 피는 진달래꽃 되어 백두산에 피어오르리'로, 1980년 원광대 총학생회 산하 광주항쟁진상규명 및 학살원흉 처단투쟁위원회에서 발간한 자료다. 자료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원광대 한의과대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