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이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대불국가산업단지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1990년대 조선산업의 메카로 태동한 대불산단은 전성기 때 800여 개 기업, 3만여 명 노동자가 종사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용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단일 산업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대형 조선사의 영업이익은 급증했지만 대불산단 전체 생산과 고용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조선업 호황이 곧바로 산단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 의원은 “대불산단이 다시 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지금이야말로 산업구조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적극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에 대해서도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은 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정원문화 산업 진흥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국립정원문화원이 담양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정원문화의 세계화와 전문적 연구,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정부는 당초 지방시설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와 중앙정부 설득 등 노력 끝에 2021년 국가사업으로 반영돼 국내 최초의 정원 전문기관이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미라 산림청차장, 이개호 국회의원, 정철원 담양군수,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정원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의회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립정원문화원 개원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국 정원문화의 뿌리인 담양에서 국내 첫 국립정원문화원이 문을 열게 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개원은 전남도가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로, 앞으로 국립정원문화원과 함께 K-가든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유망기업의 성장·발전을 돕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대회가 충남도 내에서 열렸다. 도는 18일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에서 한국산업은행, 호서대와 함께 ‘케이디비(KDB) 넥스트라운드 인(IN) 충남’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김사남 벤처금융본부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1부 충남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소개, 2부 충남 기업 설명회(IR) 순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도의 벤처·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영상으로 설명했으며, 호서대의 벤처 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 현황과 산업은행의 ‘넥스트 허브 인 충청’ 조성계획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오믈렛(홍성) △지앤티(아산) △아라(천안) △플라스탈(아산) 등 로봇·모빌리티·인공지능·소재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도내 유망 스타트업 4곳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800회 개최된 이 행사를 통해 3009개사가 기업 설명회에 참여했고 이 중 889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민축구단이 리그 5연승을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은 평택시티즌FC를 상대로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2대 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축구단은 전반 44분 평택의 안은산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전부터 과감한 반격에 나서 후반 74분 이정훈 선수가 후반 87분에는 신윤호 선수가 각각 골을 넣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축구단은 시즌 12승을 기록하고 리그 5연승을 달성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주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8일 오후 2시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면서 리그 6연승과 함께 상위권 굳히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단주인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승리는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투혼과 집중력이 이루어 낸 값진 성과였다”라며, “앞으로도 축구단이 기장을 대표해 기장군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리박스쿨 교재의 심각한 역사 왜곡 문제를 지적하며, 전라남도의 소극적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모정환 의원은 질문에서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 현장의 어려움과 역사적 상처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리박스쿨 교재가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민간인 희생을 ‘암세포 치료’에 비유한 것은 심각한 왜곡이며 2차 가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2021년 제정된'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의 주요 역할과 실적 및 교육・문화・홍보 사업의 실효성 등을 따져 물으며, “역사 왜곡 방지에는 진상규명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수”라며 “현행 사업 실적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모정환 의원은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민간인 희생을 불가피한 희생처럼 표현한 내용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5・18민주화운동 특별법'제8조를 예시로 들어 '여순사건특별법'에도 허위사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9월 16일 열린 제3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전라남도가 정부와 기업, 노동 현장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전남 핵심산업으로 지역 경기를 이끈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로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 여파로 여수 지역이 이미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지난 5월 여수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정부 지원에 큰 기대를 가졌으나, 지정된 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현장에서 체감되는 효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의 '선 자구노력 후 지원' 원칙으로 기업들이 구조개편을 추진해야 하지만, 기업 통폐합 시 설비 감축과 인력 구조조정 등 지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아울러, 고용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 의대 신설이 2030년 이후로 늦어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당장의 의료 공백을 메울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도 신규 인력 유입 부진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순천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정부가 전남 의대 신설을 국정과제로 반영했지만 개교 시점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며, “중장기 과제인 의대 신설과 별개로 당장의 공백을 메울 현실적 수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지역필수의사제가 전남에서는 사실상 정원 채우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한국병원 등 4개 기관에 총 24명을 배정받았지만, 실제 채용은 목포한국병원 14명, 순천성가롤로병원 2명에 집중됐고 순천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은 단 한 명도 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유입은 1명에 불과하고 대부분 기존 인력 전환에 그쳐 사업의 본래 취지인 현장 공백 해소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18일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청렴 콘서트로,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에 대한 상황을 뮤지컬과 특강형식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이해충돌 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주요 사례를 뮤지컬로 풀어내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 교육이 딱딱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뮤지컬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은 공직사회의 가장 큰 가치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10월 중 청렴 골든벨 등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은 18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자격 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남도 관계자, 전남개발공사, 고흥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입주자격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 입주자격 기준(안), 향후 추진 절차 등이 안내됐으며, 군민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세부 조건과 혜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신혼부부의 실질적 정착과 양육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준을 세밀히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1만 원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이며,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청년은 6년 거주 시 약 3,600만 원, 신혼부부는 10년 거주 시 약 9,100만 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의 1차 대상지로 선정돼 청년형 60㎡ 26호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외국인 자동차세 및 주민세(개인분) 체납자에게 맞춤형 체납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번 발송 대상은 주민세 체납자 1,953명(체납액 1,200여만 원), 자동차세 체납 314건(체납액 3억2천여만 원)이다. 그동안 정기분 세금고지서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발송해왔으나, 체납고지서는 한글로만 제작돼 외국인 납세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서울시 차원에서 다국어 체납고지서를 마련했지만, 언어별로 체납자를 분류하고 인쇄하는 절차가 번거롭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대문구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중국어를 병기한 체납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 앞면은 기존 체납고지서 형식을 유지하면서 주요 은행(신한·우리·농협) 전용계좌를 명시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뒷면에는 체납 시 불이익 내용을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4개 언어로 안내해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안내문은 9월 18일 우편 발송 예정이며, 구는 이를 통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도 정확한 납부 정보를 제공해 납세 의식 제고, 알 권리 보장, 납부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