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3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광복80주년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선보여 도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 바 있다. 당시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 이신우 작곡가의 ‘빛이 된 노래’를 연말 무대에 다시 연주해 애국선열의 독립정신과 광복 80주년의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정서에서 민족의 정서로 ‘확장·통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부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협연곡으로 구성하였다. 2025년 5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 Messenger>에서 선보였던 첼로 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김성기 작곡)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유튜브 35만명 구독자와 최다 조회수 1,200만회를 돌파한 유명 첼리스트 조윤경 (‘챌로댁’)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겨울밤은 유난히 조용하다. 눈앞에 하얗게 숨결이 번질 때면, 더 추워지는 느낌에 따뜻한 것을 찾고 싶어진다. 어디선가 은은하게 퍼지는 술 향기처럼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조장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배움과 체험의 공간이며 때로는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장소로 변화한 것이다. 주말이면 막걸리, 맥주, 와인 등을 현장에서 맛보거나 직접 술을 빚기위해 양조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부쩍 늘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조장은 고향의 맛과 분위기를 담은 특별한 공간이다. 한층 차가워진 겨울밤, 술 향기가 그리운 계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한 잔의 술은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된다. 따뜻한 시간을 찾고 있다면, 경기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체험장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경주 APEC 공식 만찬주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부도의 바닷바람이 1년 내내 포도를 쓰다듬는 언덕 위, 그랑꼬또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닷바람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적당한 습도와 큰 일교차로 당도도 높다. 와이너리 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동구바이오제약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현곤 경과원장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양 기관의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실증·임상 지원 방안과 네트워크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공공기관과 전문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인프라 개방과 기술 자문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50년 넘게 축적해 온 의약품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기술 검증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3일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역본부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서 ‘추락방지망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안전관리원의 고유 업무와 연계해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추락방지망을 수거·재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농업 현장에서는 이를 작물 보호와 수확률 향상에 활용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의 자원순환 가치 확산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폐추락방지망을 지원받은 강화군 포도 농가 김미경 씨는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그물망을 미리 비축해두고 적기 설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추락방지망 캠페인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민숙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장은 “농업용 그물망은 주로 작물 보호와 가축 방지에 사용되며 노루망, 고라니망, 양계망 등이 대표적인데 농촌에서는 종종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자원 순환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본부장은 “경기농협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추락방지망을 농업현장에서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연말을 맞아 지역 장애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경상원은 3일 ‘경기도 청년 푸드창업허브’ 13기 창업팀과 함께 도시락 130개를 지역 장애 어르신 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13기 6개 창업팀은 도시락 130인분과 함께 직접 만든 과일청을 준비해 안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안산시 관내 장애 어르신 시설인 ‘쉼마루’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월에 12기 창업팀이 안산시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며 기부를 실천한 바 있다. 13기 창업팀은 선배 기수의 나눔 활동 취지를 이어 받아 그동안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와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도시락 기부를 결정했다. 13기 창업팀은 “추운 날씨에 거동이 어려운 장애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자 정성껏 도시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 창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시락 전달식에 함께한 경상원 원미정 상임이사는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 창업가들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경기도 연천군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기도는 미래 농업과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천연물·식품소재·곤충·종자·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지난 8월 연천군을 거점지역으로 하는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첫 번째 지구 선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지구 지정으로 ▲정부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 ▲기업지원 사업 가점 ▲공유재산 특례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는 연천읍·신서면·군남면 일대 약 10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율무․대양귀리․헴프 등 천연물 기반 자원과 DMZ 접경지역의 청정환경을 보유해 그린바이오 연구에 최적화된 곳이다. 육성지구는 이 같은 연천군 특화작물을 중심으로 원료 표준화와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4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 관련해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전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집단 임금 교섭 결렬에 따라 총파업이 예고된 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지난달 26일 본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달 27일에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침을 안내했다. 교육과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직종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큰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 50% 미만의 경우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의 경우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 용인에 사는 이모(28) 씨는 한 달에 한 번 경기도민임을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 바로 ‘The 경기패스’ 환급액 입금일이다. 판교까지 지하철과 버스로 출퇴근하는 이 씨는 한 달 교통비 5만~7만 원 중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정도를 환급받고 있다. 이 씨 같은 청년(19~39세)은 교통비의 30%를 환급받아서 다른 연령층(20%)보다 환급률이 높다. 이 씨는 선물처럼 들어오는 환급금으로 외식도 전보다 편하게 한다. 이 씨는 “지자체의 다른 지원 정책보다 청년이 피부로 느끼는 건 교통 같은 생활 속 혜택이다. 많지는 않은 금액이지만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부천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50대 여성 김모 씨도 입소문으로 ‘The 경기패스’를 접하고,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The 경기패스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약 20분 전철로 출퇴근하면서 사용하는 매월 6만~7만 원의 교통비 중 1만 5천 원 안팎을 환급받고 있다. 김 씨는 “교통비 절감을 매번 체감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면서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국 모든 대중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도민환원기금을 2021년 신설 후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505억 원을 적립했다. 도민환원기금은 주거복지기금에 2023~2025년 512억 원이 쓰였다.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체육, 문화,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첫 번째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지원에는 2026~2029년 4년간 약 600억~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6년 본예산안 의회 의결 후 최종 규모가 확정된다. 이를 위해 도는 31개 시군 공모를 진행해 내년 3월쯤 정책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군은 생활기반시설(인프라) 취약지역 등에서 체육, 문화, 보육, 복지, 교통 등 일상에서 도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시설의 신축 혹은 리모델링을 제안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걸맞은 명칭을 7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명칭 공모에 참여하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는 2025년 지방하천 정비·유지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3개 시군을 선정해 총 4억5천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신규정책 발굴, 하천정책 참여도, 유지관리 실적, 하천사업 보상추진 등 4개 분야별 자료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우수·장려 지차체를 선정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하천정책 참여도 분야 여주(최우수), 의정부(우수), 동두천(장려) ▲유지관리 실적 분야 연천(최우수), 시흥(우수), 파주(장려) ▲하천사업 보상추진 분야 평택(최우수), 하남(우수), 양평(장려) 등 총 9개 시군이 분야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우수 선정 시군에는 5천만 원, 우수 선정 시군에는 3천만 원, 장려 선정 시군에는 2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신규정책 발굴 분야는 지난 9월 30일 개최된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평가를 통해 11개 시군 중 가평(최우수), 이천(우수), 김포, 양평, 광주(장려) 등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 시군에 선정된 가평군에는 6천만 원, 우수 이천시에는 3천만 원, 장려로 선정된 김포시·양평군·광주시에는 각각 2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