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수도관을 블록 단위로 나누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약을 맺고 국비 311억 원을 포함한 총 606억 원을 투입해 6개년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 전역의 상수도를 53개 블록으로 구분하고, 블록별 유량·수압·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누수 발생 시 해당 구역을 신속하게 탐지·대응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상수도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특히 핵심 대상지였던 신흥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블록화 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유수율을 기존 66.5%에서 90.5%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30만 톤(일일 6,400톤)의 누수 절감과 23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성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성과판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유수율 목표치인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와 협력해 추진하며, 경로당과 주·야간보호센터 등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무료 결핵검사를 제공한다. 검사는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해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 후 유소견자가 나오면 객담 검사를 추가 시행한다. 검사 결과 잠복 결핵환자로 판정되면 의료기관과 연계하거나 보건소에서 환자 상담과 복약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설이나 기관은 익산시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결핵 위험이 높아 매년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치매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익산시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6,063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9%에 달한다. 이에 익산시는 치매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집중검진 대상자인 △만 75세 진입자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에 대해서는 우편 발송과 문자·유선 안내를 통해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될 경우 매년 인지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치매 진단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중위소득 140% 이하)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쉼터 운영 △실종예방사업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조기검진과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공감을 이끌어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을 추진한 사단법인 사랑의손길새소망이 주관하며, 20명의 중증장애인이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삶과 권리의 기록을 시민과 공유한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일자리사업 수행을 넘어 권익옹호 피켓 활동, 인식개선 캠페인, 예술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혀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다양한 활동 중 특히 문화예술 활동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중증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는 장애인의 일상과 경험, 사회를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는 보호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주체'라는 의미를 전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관계자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 왕궁축산단지에서 들리는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생명의 터전'으로의 회복을 알리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폐업으로 비어있는 왕궁축산단지 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다. 이번 발견은 자연환경 복원사업 부지를 점검하던 중 현장에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이뤄졌다. 시는 지난 7~8월 진행된 생태조사를 통해 총 7개 지점에서 맹꽁이와 어린 개체를 발견하면서, 이 일대가 안정적인 집단 서식지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맹꽁이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2005년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한 보호종이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오랜 기간 축산업으로 훼손된 182만㎡ 규모의 땅을 수달, 맹꽁이, 삵 등 멸종위기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환경으로 복원하는 대규모 국가 시범사업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왕궁은 환경오염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생명의 땅으로 재탄생해 전국이 주목하는 자연환경복원 생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일에는 안호영 국회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익산시는 9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정헌율 시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직장 내 갑질 등 불공정 관행에 관한 사례를 안내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임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을 바탕으로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계약,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등의 업무와 관련해 청렴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의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익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익산시는 '찾아가는 부서별 청렴 공감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조례 등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의 조직몰입을 이끌어내고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 함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맨홀, 하수관로 등 밀폐공간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보디캠·가스측정기 의무 착용 △2인 1조 작업 원칙 준수 △현장 지도·점검 강화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간 밀폐공간 작업 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 사항 안내, 교육 등을 추진해 왔으나 보다 적극적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보디캠과 가스측정기 의무 사용은 25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38개 사업장 총 144개 작업현장에 적용된다. 보디캠은 작업자의 출입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기록·관리하고, 가스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위험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보디캠과 가스농도측정기를 밀폐공간 작업이 잦은 시설에 우선 배치하거나 필요시 대여·반납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도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최대 23%의 혜택이 주어지는 익산 다이로움이 10월 한 달간 구매 한도를 확 늘린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시민의 날(10월 3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충전 혜택(인센티브)을 10%에서 13%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엔 충전 한도까지 파격적으로 늘리며 지역 곳곳에 활기와 소비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시민 누구나 10월 중 다이로움을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60만 원 한도(혜택 7만 8,000원) 대비 무려 5만 2,000원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 가맹점에서는 추가 할인까지 더해져 충전 인센티브와 할인을 합해 최대 23%의 혜택을 얻게 된다. 지역 상권과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진짜 소비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10% 할인이 적용되는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철도 교통 중심지 익산'의 역할 강화를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났다. 정헌율 시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윤덕 장관에게 '익산 3대 핵심 철도 인프라 사업'의 시급성과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이 강조한 3대 사업은 △익산역 대규모 시설개선 △익산역 서부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이다. 익산시는 호남선·호남고속선·전라선·장항선 등 4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 요충지다. 시는 향후 서해선 개통(2026년),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2032년) 등 대형 국가철도망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철도 이용객이 현재 연간 670만 명에서 2035년 1,448만 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익산역 여객시설은 1,376㎡ 규모로, 적정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조속한 대규모 시설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28년까지 총 480억 원을 투입해 익산 선상역사를 8,000㎡ 증축할 계획이라고
[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가 창업과 소득증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와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 거점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현재 잼류, 음료류, 유지류, 빵류 등 13개 유형 51개 품목이 생산되고 있다. 생산품은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롯데타워몰 커넥트투 등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지난달 기준 올해 농업인의 매출이 3억 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서울푸드, 팔도밥상페어, NS푸드페스타 등 대형 박람회와 판촉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익산 농산물가공 제품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과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식품·제조·가공을 지원하고, 농업인은 유통·전문판매업을 맡아 '생산–가공–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농식품 선순환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체 제품 생산에 지역 농산물 50% 이상을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전국 지자체들이 찾는 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