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이 20일~21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 사뮈엘 베케트가 20세기를 대표하는 부조리극의 고전이다. 작가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해 실체 없는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무의미 허무 충동 등을 보여준다. 국내 공연은 2023년 12월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앙코르 공연과 전국 21개 도시 투어까지 총 10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한 획을 그었다. 신구와 박근형 배우는 각각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로 인생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이름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두 배우의 역대급 케미 외에도 명품 조연의 열연도 매력적인 요소다. 김학철, 조달환, 이시목의 조화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진들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947년도에 군산지역을 촬영한 항공사진 49매를 비롯해, 1969년 촬영분까지 총 195매에 대한 정사영상을 제작했다. 정사영상은 항공사진의 지형지물을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보정한 영상을 말한다. 이중 1910년 군산부(府)로 승격돼 전북 최초의 시(市)였던 군산을 1947년도에 촬영한 항공사진은 전북 최고(最古)의 항공사진이라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함께 지녔다. 또한 작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보유한 군산시 항공사진을 조사하고, 직접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으로 영상정보 구축계획 노력을 진행했다. 특히 산림, 농지, 세무, 건축부서 등 시정에 공유하며 활용할 시스템 탑재방안도 마련했다. 이로써 관련법 이전 형질변경 양성화 근거 및 농지전용부담금 면제 검토 등의 시민 혜택도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된 정사영상은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내부 행정업무 용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는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소관부서 담당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회의에서 김영민 부시장은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별된 시설물이라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수고를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물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윤석열 안전총괄과장이 “집중안전점검 기간 중 100%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게 협조해 주신 군산시 공무원과 관계 기관, 민간전문가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4월 14일부터 시작된 집중안전점검에 대하여 6월 10일 기준 교량,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27개 분야 112개소에 대하여 100% 점검을 완료했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기며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알리는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 익산시는 11일 옛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제막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륵사지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간판 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에는 익산시 홍보대사 장영우를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육군부사관학교와 손잡고 지역 복지 증진에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여산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문화·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사관학교가 보유한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민·관·군의 상생 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개방 대상 시설은 학록도서관, 계백관(체육관), 국립전사박물관, 계백공원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이다. 익산시와 부사관학교는 협약 이후 세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개방에 나설 계획이다. 시설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간단한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작성하면, 위병소 옆 별도 출입구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중 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대가 지역사회에 보다 열린 모습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익산시와 상생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전주시보건소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 ‘2025년 광역-치매안심센터 발전 워크숍’에서 ‘2025년 치매 관리 사업 유공 표창’ 기관 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025년 광역-치매안심센터 발전 워크숍’은 도내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2025년 치매 관리 사업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표창, 지역 및 중앙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2025년 치매 관리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우수기관평가는 지난해 치매 관리 사업 수행 내용 전반에 대한 14개 시군 정성평가 순위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조호물품 및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가정방문 맞춤형 사례 관리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 검진 △고위험군 인지 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경감 등 시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이바지했다. 또한 일반시민 대상으로는 치매 인식개선 및 교육 ․ 홍보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따뜻한 인사 한마디로 조직문화에 온기를 더한다. 익산시는 11일 시청 1층에서 '누구든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펼치며 상호존중 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에게 커피를 건네며 "존중은 인사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간 서로 먼저 인사하는 문화를 통해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소통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신뢰 행정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익산시는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존중하는 조직에서 진정한 신뢰와 소통이 시작된다"며 "작은 인사 한마디가 동료 간의 마음을 열고, 시민과의 신뢰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존중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납량특집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명근의 지휘 아래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귀로 듣는 납량특집’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공포와 환상을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을 엄선해 매혹적이면서도 전율을 자아내는 선율들로 공연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콘서트의 서막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하이라이트’로 장식된다. 생과 죽음, 구원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은 이 곡은 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하모니와 오케스트라의 묵직한 울림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명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테마 음악과 아카데미 수상작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이 연주되며, 특히 ‘쉰들러 리스트’의 바이올린 솔로는 시립교향악단 악장 꾜냐힌 올렉산드로가 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군산시가 관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숏폼 제작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숏폼)를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및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군산시청 동호회인 ‘라이또 필름’이 중심이 되어 기획·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신청 접수는 지난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5개 관내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중 ‘배달의명수’ 신규 가입 업소는 9곳, 기존 가입 업소는 10곳이며 아직 미가맹된 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가맹 안내를 통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촬영과 영상 제작이 진행되며, 완성된 영상은 온라인 SNS 계정과 ‘배달의명수’ 홍보 채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히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가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민관 협력 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익산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와 '가족돌봄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돌봄사업인 '익산시와 함께 돌봄'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가족 구성원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돌봄 책임을 지게 된 아동·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만 24세 이하인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 추천받아 가정방문 등을 거쳐 총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초록우산과 선정된 대상자에게 1차로 생계비, 문화체험비, 교육비를 지원하고, 이후 욕구 조사를 통해 심리·정서·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가 사업비 2,500여만 원을 익산시에 전달하며 돌봄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