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6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 위 무법자'로 불리는 전동 킥보드(PM)의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하며, 전라남도의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강 의원은 “인천에서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가던 어머니가 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등 참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특히 전남은 노인 교통사고가 전국 1위인 지역으로, 교통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전동 킥보드는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유일한 킥보드 대책이었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 설치 사업'이 실패로 끝난 사실도 함께 지적했다. 강 의원은 “도의 유일한 대책이던 주차 공간 설치 사업마저 시군 참여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작년 예산의 65%를 집행조차 못하고 올해는 사업을 없앴다”고 지적하며, “이는 시군조차 호응하지 않는 겉핥기식 대책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진짜 문제는 부모 명의를 도용해 16세 미만 청소년도 버젓이 이용하는 '무면허 운전'”이라며,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남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농어촌지역의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중 약 80%가 외부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역 인력과 제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의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운영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 서비스,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전라남도는 2025년 9월 말 기준 총사업비 180억 원 규모로 2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6,833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제공기관은 512개소, 제공인력은 1,081명이 활동 중이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은 중앙정부의 표준화된 복지모델을 벗어나 지역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된 제도지만, 실제 농어촌 지역의 80% 이상이 외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8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특·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실적, 효과, 개선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향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광군의회는 11월 11일 열린 제32회 의원간담회에서 군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영광군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형 키즈카페 용역 사전보고 등 총 20건의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주요 논의로, 일자리경제과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차보전 지원율을 연 4% 이내로 상향하는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안을 보고했다. 이는 타 지자체에 비해 낮은 지원율을 현실화해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의원들은 개정 취지에 공감하며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호우 피해를 입은 47개소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200만 원씩 총 9,4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하는 계획도 함께 논의하며, 적기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복지과는 국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필순)는 11일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개통 시간표를 연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토목 지연과 침수 복구, 후속 공정 정체로 2호선 1단계 개통은 최소 2027년 말로 늦어질 수 있다”며 “더 이상 두리뭉실한 답변은 시민 신뢰를 해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연내에 일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산건위는 이날 감사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 ▲공정표상 마감일조차 특정하지 못하는 답변 ▲여름 침수 복구로 공정 연쇄 지연 ▲정거장 건축 일부 일시정지 및 재개 지연 등을 집중 추궁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토목공사 준공은 2026년 6월(계약 기준)”이라며 “토목 준공 이후 기전 구축 완료에는 5~6개월이 소요된다”고 보고했다. 위원회는 이 일정을 토대로 “시운전 기간 1년을 감안하면 개통은 가장 빠르게 잡았을 때 2027년 말~28년 초 구간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박필순 위원장은 “도시철도 사업이 차일피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성과 분석 없이 진행되어, 기후재난 대응 정책의 실효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11일 열린 광주환경공단·기후에너지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상무지구에만 250억 원이 투입된 비점오염저감·투수성 기반 시설에 대해 유출 저감량, 오염 부하 저감 효과, 비용 대비 효과 등 핵심 성과지표가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불투수면 확대로 인해 도시가 물을 머금지 못하는 구조가 폭우·침수·도심 열섬 등 기후재난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그럼에도 광주시는 성과 데이터 없이 사업을 추진했고, 후속 사업 계획도 부재하다”고 비판했다. 실제 광주는 불투수 면적률이 25.8%로, 전국 상위권 수준의 기후 취약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의 효과 분석 용역은 2025년 8월에서야 착수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시점은 민선 8기 종료 직전(2026년 5월)로 예정되어 있어 사후 평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상무지구에만 250억 원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대중교통, 학교방문’으로 곡성 삼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작은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기초등학교는 죽곡초, 석곡초등학교와 함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특성에 맞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2학년은 ‘도깨비마을 숲 체험’ 등 마을과 연계한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놀이 속 배움을 실천하고, 3~4학년은 생태습지 탐방, 트리 클라이밍, 독서 캠프, 사회 체험학습 등을 통해 협력적 탐구 역량을 기른다. 5~6학년은 숲에서 길 찾기, 독서 토의 활동 등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적 배움과 소통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 학생 이동형 수업 운영 ▲ 공동 교육과정 내 교과 조정 ▲ 교원 업무 분담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소개됐다. 특히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기회 제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공동교육과정이 실제로 학생의 학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도 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의 ‘지역 업체와의 수의계약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11월 10일, 영광ㆍ나주 등 7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행감에서 단위 학교들이 학교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군, 심지어 다른 시도 업체와 수의계약한 부분을 지적했는데, 확인 결과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꼬집었다.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이 전남도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과 그 소속기관(각급학교 포함)의 2천만원 이하 수의계약 현황’을 제출받아 지역업체와의 수의계약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25년 8월 말 기준 강진과 영광교육지원청의 수의계약은 모두 지역(관내) 업체와의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업체와의 수의계약 비율이 50% 수준에 그쳤던 영광교육지원청은 올해 8월까지 100%로 크게 높아진 반면, 광양ㆍ보성ㆍ함평 교육지원청은 50% 미만에 그쳤다. 시군별 각급 학교 수의계약의 지역업체 비율의 경우 순천과 목포, 여수 지역은 70% 이상으로 지난해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1일 도내 시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총 46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1만 4,952명이 응시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청사 중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파견관 회의’를 열고, 시험장 준비 상황과 수송 대책 등을 점검했다. 특히, 7개 시험지구별 문답지 보관 상태와 46개 시험장 학교의 방송 시설을 꼼꼼히 확인하고, 경찰과 소방서, 한전,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를 얻어 수험생 수송 대책도 점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본청 진로교육과 내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꾸려 문답지 인수‧운송‧보관을 철저히 확인하고, 시험 시행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6개 학교 119명의 섬 지역 수험생들의 원활한 응시를 위해 거리가 먼 지역의 경우에는 2박3일, 그 외 나머지 지역의 경우에는 1박2일의 시험 경비를 지원했다. 기상 악화에 대비해 해양경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1월 10일 영암읍 ‘영암 5일 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영암읍 사회복지시설 ‘영애원’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한 농수산위원회 위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구입했다.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경기 침체와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영암읍 사회복지시설 ‘영애원’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김문수 농수산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도민들의 삶의 터전이다”며,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주고 전남도민 모두가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전남도민과 동행하는 의정활동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