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실거주 주택으로 재생하는 빈집 정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집 재생은 단순 정비를 넘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입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해남군은 본격적으로 빈집 재생 정책을 추진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1동의 빈집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9동의 추가 정비가 예정되어 있어, 연말까지 총 80동의 빈집 재생이 완료될 전망이다. 정비된 빈집은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농촌유학 가족 등에게 최장 5년간 무상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월 1만원 임대형 주택도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해남군은 빈집을 단순 철거나 관리의 대상이 아닌 정착을 위한 주택 자원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임대형 리모델링 주택은 최대 5,000만원, 자가거주형 리모델링 및 철거 후 신축형 주택은 최대 3,000만 원의 정비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 교육과 주거를 함께 고려한 해남군 특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빈집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0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 ‘달마지쌀 골드’ 등 유기농쌀의 단백질 검사를 선도한다. 5일 영암군은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유기농쌀 생산농가, 농협, 농업단체 등과 ‘달마지쌀 골드 등 유기농쌀 생산장려금 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날, 유기농쌀 올해 생산장려금은 기존 지원 방식을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단백질 함량에 따라 차등 지급해 품질 중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올해 11월경부터 수매하는 2025년산 유기농쌀부터 단백질 함량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 민관이 유기농쌀의 단백질 검사를 선도하는 이유는, 2027년 개정 양곡관리법이 본격 시행 예고됐기 때문. 새 법률은 과거 임의사항이던 쌀의 단백질 표시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영암쌀을 대량 구매해 오던 대기업 등 소비처에서도 그동안 단백질 함량을 표시해 달라는 쌀 판매시장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고, 고품질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담회의 의견에 따라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시정 핵심 분야의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2025 광양시 정책디자인단’이 8월 6일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약 5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책디자인단은 시 소속 공무원 21명을 5개 팀으로 구성해 운영한 정책연구모임이다. 다양한 직렬과 경력을 지닌 공무원들은 정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거치며, 정책기획 기법을 익히고 우수 사례를 분석하는 등 실현 가능하고 창의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했다. 시정 현안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며 정책을 기획한 결과 8월 6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7건의 정책과제가 발표됐다. 주요 과제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 △백운제 레이크 가든 조성사업 △광양형 E.V. 감동카 공유사업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및 배변봉투함 설치 △광양시 고향 리턴 플레이스 프로젝트 △면접도 보고 광양도 보고 △열린 공간, 열린 가능성이 포함됐다. 각각의 과제는 지역 실정과 행정 여건을 반영한 참신한 제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최우수 제안으로는 빈집을 활용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압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6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광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및 경남의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지역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전남 시·군·구 단위에서는 나주시와 함평군이, 읍·면·동 단위에서는 광양시 다압면을 비롯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총 10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2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압면에는 51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총 242건, 48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45건 46억 원, 사유재산 피해는 197건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담양군이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전남지역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나주시에 중앙합동조사단을 꾸려 7월 27일부터 8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잔라남도 나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선진 수처리 및 환경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제주시 연동제성마을회 주민들(21명)에 이어 5월 동신대학교 탄소중립 실천 활동 강사(14명), 7월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 및 시설 운영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견학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제 운영 현장 확인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치단체 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빛가람 수질복원센터의 하수처리 전 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수처리 공정, 악취 저감 설비, 물 재이용 시설 등을 확인하고 시설 내 설치된 관제센터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운영 관리 체계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생활하수가 적정하게 처리되어 호수 유지수로 재활용되는 등 자연으로 되돌아가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직접 보면서 도시 환경을 지키는 필수 시설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주시 관계자는 “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맨발로 청춘학교’ 제4기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맨발로 청춘학교’는 맨발걷기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주민 45명이 참여혀며 10월 2일까지 9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맨발걷기와 건강관리 이론교육 ▲멘토와 함께하는 현장실습 ▲맨발걷기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총 110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81명이 ‘맨발걷기교육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42명이 지역 걷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4기 주민강사들이 직접 걷기 교육을 진행해 주민이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후남 주민강사가 ‘맨발 걷기의 원리와 실천방법’을 주제로 올바른 보행 자세와 체중 분산, 지압 효과 등을 설명했으며, 이어 2강에는 김영희 전문강사가 지압봉을 활용한 ‘발마사지 및 근력 운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이외에도 ‘찾아가는 맨발로 힐링스쿨’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등 달라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안내 콘텐츠를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8일 광주 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콘텐츠 ‘쉽게 알려주는 고(고교학점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탑재한다. 이번 콘텐츠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고교학점제와 교과별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교사들로 자료 개발 TF팀을 구성하고, 자료를 준비해왔다. 특히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현재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고등학생 등 대상자 맞춤으로 2개 종류로 나눠 제작했다.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자료는 안내 프레젠테이션 1종, 동영상 4종, 책자 1종이며,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해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별 선택과목 안내 동영상 5종이다. 중학생을 위한 자료는 고교 진학 후 학생들이 접하게 될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 등을 안내하고,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은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주간 전남대 의학과 84명을 대상으로 의료역량 지도 등 보건사업 현장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대생 현장실습은 화순군 특성에 따른 보건사업을 알리고, 의료인으로 공공의료의 역할을 이해하도록 현장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실습 동안 11개 조로 나뉘어 경로당 및 거동 불편 가정을 방문하여 마을주치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방문 건강관리 간호사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가구를 찾아가 건강 상태 체크 등의 의료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양면 조평경로당 마을주민들은 “학생들을 포함해 평소보다 많은 보건 인력이 마을주치의 진료에 나서자, 초음파 치료기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의대생들이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이번 계기로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현실을 이해하고 앞으로 훌륭한 의료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은 8월 6일 청년하우스 1층 청년카페 ‘청춘오름’에서 제4기 청년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청년협의체 위원 9명을 비롯해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관계자가 참석했고, ‘청년의 날 행사 기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회의에서는 ▲청년 주도의 행사 콘텐츠 구성 ▲입체적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청년협의체 위원들은 화순군이 준비 중인 ‘청년의 날’ 행사 계획을 단순히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명과 청년 특강 주제 선정, 프로그램 운영, 행사 홍보 방안까지 실질적인 역할을 맡아 정책 참여의 주체로 나서는 데 뜻을 모았다. 한 위원은 “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닌 청년의 시각에서 기획하고 구성한 행사여야 청년의 진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고, 또 다른 위원은 “정책에 청년의 생각이 반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청년의 날’ 행사 세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지난 6일 센터 회의실에서 순천시가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과 발효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농생명 자원을 기반으로 발효식품 분야를 함께 연구하고 기술 역량을 발전시켜 관련 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발효산업 산·학·연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가진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술과 순천시의 발효 소재 및 관련 연구기술을 접목하여 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발효식품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