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일부 지역교육지원청이 일반직 공무원 전보서열명부를 비공개로 운영해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4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22개 교육지원청 중 17개 청은 일반직 전보서열명부를 공개하고 있으나 구례ㆍ강진ㆍ완도ㆍ진도ㆍ신안 등 5개 청은 비공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보서열명부는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일반직공무원 보직관리 규정’ 제16조의2에 따라 작성하고 공개가 가능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조직 체계 내에서 지역별로 공개 여부가 상이하여 인사행정의 형평성이 훼손되고 있다. 이 의원은 “비공개 운영은 직원 간 신뢰 저하와 인사 공정성 논란 발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의 교육지원청이 상ㆍ하반기 공개 일정을 정례화하여 운영하는 것과 달리, 비공개 기관의 경우 공개 기준이나 시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도교육청의 지침 관리와 감독 기능이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보서열명부 공개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이언주 국회의원이 전남대학교 용봉포럼에서 한미 산업동맹의 흐름 속에서 호남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산업적 돌파구를 모색한다. 14일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2025 제4회 전남대학교 용봉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 마지막 용봉포럼으로,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다. 이날 초청 연사로 나서는 이언주 국회의원(제22대 국회·용인시정)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미 전략적 산업동맹이 한국 경제와 호남 지역 산업 구조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한 과거 르노삼성자동차 총괄자문과 에쓰오일(S-OIL) 상무로 활동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 국가 전략산업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조경학과 학생들이 ‘2025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공동주택 지하공간에서 반복되는 결로·습기 문제를 조경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건축 하부에 머물던 지하층을 조경의 기능·환경 영역으로 확장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조경학과 박상욱 교수(조경식재설계연구실) 지도를 받은 학생팀이 ‘2025 DSD삼호 조경나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이도헌·김성곤·이경은·김수호(조경학과), 임율의(조경학과 대학원) 학생으로 구성됐다. 전남대 학생팀은 ‘공존하는 조경’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 공동주택 단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 특히 지하공간의 결로 문제에 주목했다. 이를 조경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상 조경에 한정됐던 기존 설계 범위를 지하층까지 확장한 ‘Beyond the Boundary’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익숙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하공간과 지상 연결부를 새롭게 해석한 과감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조경의 경계를 넓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대학교가 AI·데이터 기반 문화기술(CT) 연구의 허브로 도약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이 지역 융복합 콘텐츠 제작의 국가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협력을 본격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교육–창작이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CT 생태계를 지역에 구축하고, 문화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및 글로벌 문화기술 연구의 새로운 기반을 열어갈 계획이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BK21 휴먼케어 지능형 문화예술콘텐츠의 디자인융합인재양성 교육연구단(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단장 정정호 교수)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융합미디어사업단은 지난 11일 문화기술 융합 연구개발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기술·연구 인프라를 공유해 AI·데이터 기반 문화예술 시각화 연구와 융합형 교육 모델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지역 중심의 문화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앞으로 ▲문화예술 연구개발에서의 데이터 활용 및 시각화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남대 ‘리듬오브호프’ 학생들의 지원 활동이 국내외 협력을 이끌어내며 시리냐 씨가 본국으로 돌아갔다. 특히 리듬 전남대지부의 작은 정성이 알려지면서 배우 이영애 씨가 모금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러한 과정은 공동체와 연대, 책임을 중시하는 전남대의 교육 철학이 학생들의 행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된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날인 11월 15일(토) 오전 12시 40분 광주시에서 리듬 전남대지부 학생들이 모여 시리냐 씨의 마지막 귀국길을 함께 배웅했다. 시리냐 씨는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던 중 지난 7월 숙소에서 쓰러져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0월 의료진은 심각한 뇌손상으로 의식 회복이 어렵다는 소견을 전했고, 시리냐 씨의 어머니는 “딸을 더는 타국의 병실에 홀로 둘 수 없다”며 고국으로의 이송을 간절히 요청했다. 하지만 미납 치료비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해외 환자 이송비가 필요해 귀국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리듬 전남대지부 학생들은 카드뉴스·포스터·영상 등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9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본청을, 5일에는 직속기관과 출연기관을, 6일부터 4일간은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14일에는 본청 총괄 감사로 마무리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성이 제대로 안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학교장과의 의견 청취 시간을 마련해 전남교육 정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개선 방향과 현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가 됐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남교육의 현재를 면밀히 점검하고, 미래교육으로의 방향 전환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학생 중심의 전남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2월 9일 행정사무감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양시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월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밝혔다.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미래 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농업인 5개 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광양시 농업인단체 회원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을 포함한 도·시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생활개선회와 한여농의 축하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임대농기계 전시·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우수농업인 19명에게 시장·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되고, 농업발전 유공 공무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단순한 생업을 넘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농업인의 사명감을 다졌다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1월 14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OK도민광장 제막식’에 참석하여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민광장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제막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전경선 의원, 도민,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풍 오는 날 버블쇼’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퍼포먼스, 기념식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전남OK도민광장’ 이름도 참 좋은 것 같다”며 “이 광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문화를 즐기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여름에는 풀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민들의 소통과 화합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미래를 설계할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전남OK도민광장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전라남도의회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모를 통해 새 이름을 확정하여 제막식을 가진 전남OK도민광장은 아동·청소년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 목표로 제시한 ‘1000만 관광시대’ 달성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장성군의 누적 방문객 수는 약 88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 약 34만 명 가량 증가했다. 장성군이 이와 같은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독자적인 관광 프로젝트 ‘2025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이 주효했다. ‘2025 장성 방문의 해’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장성으로 모여들도록 기획된 연중 행사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계획 수립 등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2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홍보대사로는 장성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29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감스트(본명 김인직)’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감스트는 방송 광고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출연하는 등 ‘장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식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4~5월과 7~8월 2회에 걸쳐 시행된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었다. 타 지역 방문객이 여행 기간 숙박이나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는 13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신정훈·안도걸 의원과 조국혁신당 서왕진·김재원·신장식·정춘생 의원을 차례로 만나 담양군 주요 현안과 재난 대응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발전을 위한 국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정 군수는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도개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기후 위기와 재난 발생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중앙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정 군수는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안도걸 의원에게 ▲하천 설계기준 개선 ▲가동보 전환 ▲퇴적토 재활용 규제 완화 ▲피해지도 제작 등 기후재난 대비 제도개선을 건의하며 “이는 특정 지자체가 아닌 전국적으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클린하우스 설치 ▲농어촌도로 307호선 배수개선사업 ▲K-마스터 엑스포 개최 지원 등 생활환경 정비와 문화관광 기반 확충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정철원 군수는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