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신안군

신안군,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교육·관광 연계’ 업무협약 체결…전국 최초

전국 1만여 교사 네트워크 기반 교육 여행·관광 활성화 기대

 

[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30일 군청에서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과 김학희 대한초등교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약 1만 명의 초등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안군의 섬 문화·생태 자원을 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교원 연수와 교육 여행을 지역 관광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2023년 10월 설립된 단체로, 현직·퇴직 초등교사 중심으로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따뜻한 교실 구현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신안군이 회원들에게 관광지 입장·숙박 혜택을 제공하고, 협회는 네트워크를 통해 신안 관광 콘텐츠 홍보와 교육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서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대인 권한대행은 “전국 교육 현장과 신안 관광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특히 ‘1섬 1뮤지엄’ 정책을 연계해 섬별 전시·체험 공간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학희 회장은 “전국 초등 교사들이 신안의 활기찬 자연과 문화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 협약을 통해 대규모 학교·교원 단체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생태·문화 교육 여행지’로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퍼플섬 등 보랏빛 섬 풍경과 다양한 생태 자원이 교육 여행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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