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안산시는 지난 3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창의관 일원과 안산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전과 같은 상황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안산시를 비롯해 안산소방서, 상록경찰서, 한양대학교 에리카, 한국전력, KT,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고대안산병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1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통합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훈련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각 기관의 협력 방안과 역할을 논의했으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에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긴급구조 활동과 수습․복구 과정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인력과 장비가 사전 대기 없이 평상 근무지에서 출발해, 실제 재난 발생 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대응하는 데 주력했고, 한양대 자위소방대는 초기 대응 및 대피 유도 시연을 펼쳐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와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