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미술시장의 글로벌화를 목적으로 수원시와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한층 더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전시를 선보이며, 풍성한 전시와 더불어 ▲주요 작가 및 갤러리스트와의 교류 ▲토크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도슨트 프로그램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크프로그램은 3층에에서 27일 ‘컬렉터가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금상식’, ‘2025년 아트 컬렉팅 트랜드 초보컬렉터가 알아야 할 모든 것’, 28일 ‘키워드로 보는 한국 동시대 미술의 이해’, ‘미술품 구매를 위한 기초적인 법률 상식’, 29일 ‘아트페어 탐구생활 미술 장터의 오늘과 내일’을 운영했다.
문화프로그램은 26일부터 29일까지 ‘미슐랭 레스토랑 쵸이닷과 함께하는 와인 페스티벌’, 26일부터 28일까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겨운 재즈공연(무료)’을 운영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26일부터 29일까지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예술’, ‘컬러, 감정을 담다’를 읽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키즈 프로그램은 ‘달항아리가 머문 책장’을 운영하며 전통도자기 달항아리와 조선시대 지식과 미감을 상징하는 ‘책가도’를 중심으로 조선의 심미안을 어린이의 감각으로 재해석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 행사에서는 ‘펫모차’를 무료로 대여해 주어 반려동물과 많은 관림객이 눈에 띄었다.
관람객 중 안양에서 온 김모씨(60)는 "작품 감상을 통해 나 자신이 색채속에 빠져드는 시간이었으며, 작가님들 한분한분이 존경스럽고 경이로움을 느꼈다"며"수원시에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 ‘화랑미술제’가 다시 수원을 찾았다”며 “지난해, 첫 수원 개최 당시 3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규모도 참여 작가도 한층 더 풍성해졌다. 국내 대표 갤러리 104곳, 작가 600여 명이 참여한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작품을 잘 몰라도 괜찮다. 정답은 없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웃음이 나면 그게 감상이고, 괜히 마음이 찡하면 이미 작품과 마음이 통한 거”라며 “요즘엔 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을 넘어서, MZ세대 컬렉터들도 나만의 취향대로 작품을 즐기고 소장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1976년 설립해 ‘키아프(Kiaf)’, ‘화랑미술제’ 등 다양한 목적사업 운영과 ‘미술품 감정위원회’ 및 ‘교육 및 대정부 활동’ 등을 통해 한국 미술시장의 글로벌화에 크게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