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김천상무가 강원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5월 11일 일요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이하 강원)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R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지난 광주전 아쉬운 패배를 달래기 위해 강원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다짐이다.
‘두 번째 연패는 없다’, 과도기 대비 승점 3점 필수
올 시즌 김천상무는 지난 8R와 9R 패배로 첫 번째 연패를 당했다. 두 번째 연패는 없어야 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정정용 감독은 “5월과 6월에 경기 수가 몰려있다. 이때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후반기로 갈수록 선수 구성이 어려워진다.”라고 말하며 과도기를 앞둔 현재 승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광주전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체력적인 문제도 없다. 지난 경기 이동경을 비롯해, 조현택, 김승섭, 이동준 등 주전 자원들의 출전 시간을 조정했다. 부상자가 없다는 점도 스쿼드 운영에 탄력을 더한다.
지난 맞대결 결과 역시 김천상무가 우세하다. 3월 30일 펼쳐진 6R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슈팅 숫자 15대 7로 강원을 압도했다. 결과 역시 이동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천상무는 탄력적인 스쿼드 운영과 지난 경기 결과를 통해 오는 강원전 승리를 각오하고 있다.
‘강원 4총사’ 김대원, 서민우, 박상혁, 이승원, 강원전 키플레이어
오는 강원전 키플레이어는 원소속팀을 상대하는 ‘강원 4총사’ 김대원, 서민우, 박상혁, 이승원이다. 김대원과 서민우는 원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동기부여가 있다. 박상혁과 이승원 역시 본인들이 성장한 모습을 코칭스탭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있다.
‘강원 4총사’의 올 시즌 경기력은 좋다. 김대원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민우 역시 중원의 한 축으로 팀의 빌드업과 볼운반 등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상혁과 이승원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박상혁은 최근 멀티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을 맛보았다. 지난 광주전에서는 아쉽게 득점은 없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U22 자원 이승원은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경기 마수걸이 골에 아쉽게 실패한 만큼 오는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