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정조대왕이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애민 정신을 계승해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조대왕의 애민이 깃든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이 오늘로 이어진다”며“시민의 목소리를 ‘폭싹’ 담아, 100일 동안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민원함은 수원시 전역에 설치되며 시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면 어떤 종류든 상관없으며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 다양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담아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청 방법에 대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어주셔도 좋고, ‘새빛톡톡’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 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리결과는 현장설명, 유선, 우편 등을 통해 담당부서에서 직접 안내해 드리며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댓글로 올려드린다”며“오늘(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일매일 민원 내용을 확인하고 분류해 담당부서를 지정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원(民願)’이 시정의 근본임을 다시금 가슴에 새긴다. ‘시민이 원하는’ 바를 가장 빨리,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가겠다”며“‘이런 민원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말고, 고민은 수원시가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