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은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구혁모 의원, 임채덕 의원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부결에 따른 입장을 표명하며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수탁기관인 사회적경제센터네트워크(이하 사경넷)를 감사원에 감사청구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0월 30일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 기금 운용 및 센터운영 실태과련에 따른 화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부결에 따른 입장도 표명 했다.
박 의원은 “사경넷의 센터 운용기금 행정사무감사의 부결은 ‘민주주의 후퇴’이며 화성시의회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경넷이 확인되지 않은 본 의원의 개인적인 문제를 화성시 의원들에게 유포해 행정사무감사를 막은 것은 행감을 부결시켜 역사속에 묻으려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구혁모 의원은 “특정기업이 법인사무실을 무상으로 이용하는 특혜와 지원기금 대출 의혹은 꼭 밝혀져야 한다”며 ”박연숙 의원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덕 의원은 ”의회에서 해결 되었으면 좋은데 감사원 청구 까지 간 사실은 안타깝다“며 ”동료의원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지키미 우재혁 대표는 ”시민의 알권리를 화성시의회가 감춘다면 시의회의 존재성은 무엇인가“라며 ”언론인들의 정론직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사경넷의 대표이사가 자회사인 (주)컴윈 토지를 매입하려고 10억 원을 대출 받고 다시 환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 조례는 바뀐적이 없는데 대출을 받고 환수가 된 사실이 이해할 수 없는 실태“라며 대출관련 행위를 지적했다.
이어 ”사경넷의 이사 13명의 임원진 전체 운용기금 대출 의심을 감사원에 접수 했다“며 ”수사기관에 사건의뢰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경넷 관계자는 "(주)컴윈 은 심사위원회의 대출심사에서 통과를 한 후 대출을 받고 매입하려는 토지가 사업과 맞지않아 대출을 상환한 것"이라며 "환수 조치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사회적경제지원센터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박연숙 의원 등 10명이 서명함에 따라 발의 되었고 10월 30일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하고 표결했으나 9명 찬성 10명 반대 1명 기권으로 부결됐다.